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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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야구] 강정호, "나보다 신수형이 더욱 대박"

기사입력 2010.11.21 19:18 / 기사수정 2010.11.22 01:16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국제공항, 조영준 기자] "우승을 해서 너무 기분이 좋다. 긴장감을 늦추지 않은 점이 주효한 것 같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야구대표팀의 주역인 강정호(넥센 히어로즈)가 대표팀과 함께 21일 입국했다.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강정호는 "목표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이룩해 무엇보다 기쁘다. 이번 결과로 군 문제를 해결하게 됐지만 나보다는 신수형이 더욱 대박"이라고 말했다.

강정호는 19일 열린 결승전에서 금메달 획득을 자축하는 통렬한 2점 홈런을 2개나 기록했다. 중심 타선인 추신수(클리블랜드)-김태균(지바 롯데)-이대호(롯데 자이언츠) 못지 않게 하위타선을 이끌었던 이는 바로 강정호였다.

강정호는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추신수와 똑같은 홈런 3개를 기록했다. 병역문제때문에 누구보다도 이번 대회가 중요했던 강정호는 본인의 역할을 100% 수행했다.

강정호는 "현재 몸상태는 괜찮다. 시즌이 끝난 뒤, 푹 쉬어서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도 큰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또, 강정호는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축하 문자는 50개 정도 받았다. 또한 전화도 상당히 많이 받았다"고 덧붙었다.

넥센 히어로즈의 감독이자 야구대표팀 투수코치인 김시진 감독은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모든 선수들이 잘해줘 기분이 좋았지만 그 중에서도 강정호가 특히 잘해 더욱 흐뭇했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현재의 타격감을 다음 시즌까지 유지하고 싶다고 밝힌 강정호는 소식팀에 복귀해 내년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사진 = 강정호 (C)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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