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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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올려야"…백종원, 원주 칼국숫집 팥죽 가격 걱정 (골목식당)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1.07 07:00 / 기사수정 2021.01.07 01:14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골목식당' 백종원, 김성주, 정인선이 원주 칼국숫집 사장님의 변하지 않은 맛과 가격, 진심에 감동했다.

6일 방송된 SBS '골목식당'은 힘내요 소상공인 특집 4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쇼핑몰에 입점한 필동 함박스테이크집, 원주 타코&부리토집, 원주 칼국숫집을 찾아갔다.

이날 백종원, 김성주, 정인선은 원주 칼국숫집으로 향했다. 사장님은 밝은 미소로 세 사람을 격하게 반겼다. 사장님은 또 떡, 과일 등 진수성찬을 차려놓고 기다리고 있었다. 정인선은 "많은 분들이 사장님 괜찮으신지 궁금해하셨다"라고 했고, 사장님은 모자를 벗어 보였다. 세 사람은 사장님이 항암치료 당시보다 좋아진 모습을 보자 안도했다. 사장님은 "괜찮다. 약 먹고 있다. 1년 있다가 종합검진 새로 받으면 확실하게 나온다. 괜찮을 거다"라며 세 사람을 안심시켰다. 

정인선은 사장님을 위해 선물을 준비했다. 팥죽과 옹심이가 생각나는 모자와 목도리였다. 사장님은 "모든 게 과분한 것 같다"라며 정인선을 꼭 안아주었다. 사장님은 "바쁜데 어떻게 오셨냐"라고 했고, 백종원은 "바빠도 와야죠. 성주 씨는 사심이 있다. 오면서 계속 팥죽 얘기하더라"라고 말했다.

사장님의 팥죽을 먹은 세 사람은 여전히 맛있다고 감탄했다. 하지만 백종원은 팥죽 가격이 여전히 6,000원인 걸 보고 걱정했다. 백종원은 "팥 가격이 올라서 다른 팥죽집들 다 올린다. 원래 가격도 저렴한 거다"라고 밝혔다. 김성주는 "고생한 만큼 가져가셔야죠"라고 했고, 정인선도 "이모님들도 계시지 않냐"라며 팥죽 가격을 올리라고 말했다. 사장님은 "칼국수는 나 하는 날까지 안 올린다"라며 확고하게 말했다. 백종원이 팥죽을 2천 원 올리라고 하자 사장님은 천 원만 올리겠다고 밝혔다.


사장님은 손님들의 사랑 덕분에 행복하다고 말했다. 사장님은 "우리 손님들은 군인 아저씨가 식사하고 있으면 다른 테이블 손님이 대신 결제해주고 간다. 그런 것만 봐도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성주는 "손님들이 사장님 닮아가는 것 같다"라며 감동했다. 사장님은 "손님들이 날 너무 사랑해주신다"라며 꽃다발, 퍼즐액자, 모자, 편지 등 손님들에게 선물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사장님은 "그런 거 보면 눈물이 난다"라고 했다.

사장님은 계속 세 사람에게 이것저것 먹어보라고 권유했고, 백종원은 "배 터질 것 같은데"라면서도 젓가락을 들었다. 백종원은 식당에 걸린 사진을 보며 "와이프가 황토방 아저씨 같은 옷을 줘서. 그래서 그때 다 나 놀리지 않았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장님이 "모르는 손님들은 대표님 보고 동생, 아들이냐고 한다"라고 했고, 유심히 사진을 보던 백종원은 "사장님이 우리 막내딸이랑 닮았다. 우리 막내 저렇게 생겼다"라며 웃었다. 

백종원은 손님을 받는 시스템에 관해 물었다. 손님을 한번에 받고 모두 식사 끝나면 손님을 받는 시스템이라고. 사장님은 그 이유에 관해 "내가 일하다 보면 어떤 손님은 말 한마디 못하고 보내게 되는데, 그게 서운했다"라며 손님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백종원은 "여기 오시는 손님 대부분은 사장님이 스트레스 안 받고 오래 장사하길 원하는 분들이 많다. 나도 그렇고. 그건 안 고쳐도 된다"라고 밝혔다.

백종원, 김성주, 정인선은 손님들이 모두 사장님 건강을 걱정한다고 전하며 "액땜 다 하신 거라 생각하고 즐겁게 사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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