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에 동참했던 배우 박은석이 정인 양이 잠든 묘소에 방문했다.
박은석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모든 아이는 태어나는 순간 사랑받을 권리가 있다 #정인아미안해 #잘자라우리아가"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특히 그가 글과 함께 올린 사진에서는 양부모의 학대로 세상을 떠난 정인이의 묘소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엑스포츠뉴스의 취재 결과 박은석은 故정인 양의 묘소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SBS '펜트하우스' 시즌1을 마무리하고 시즌2 준비에 바쁜 와중에도 묘소를 직접 찾아 애도를 표한 것으로 보인다.
박은석은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인아 미안해 너무 늦게 알아버렸어"라는 말과 함께 사건에 안타까움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정인 양의 사진을 게재하면서 "얼마나 괴롭고 무섭고 고통스러웠을까...눈 앞에 일어난 일이면 두손 뻗어 도와줄 수 있었을텐데 동시대인으로서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었다는 게 너무 분하고 아직도 이해가 안돼"라고 분개했다.
그러면서도 "우리 모두가 너를 사랑해. 너의 영혼에 평온함을 빌어. 이제 편히 쉬렴. 잘자 아가"라고 애도하는 것은 물론, 직접 진정서까지 제출하기도 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박은석은 직접 묘소에 방문하며 추모의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지난 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생후 7개월에 입양돼 양부모에게 학대를 당하다 세상을 떠난 16개월 정인 양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학대 사실이 알려지자 많은 사람들이 이에 반발하며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를 비롯해 진정서를 제출하고 있다.
박은석은 '펜트하우스'에서 구호동, 로건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박은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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