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손흥민이 공수 양면에서 헌신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손흥민은 6일(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에서 열린 2020/21시즌 카라바오컵 준결승전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손흥민은 69분 탕귀 은돔벨레의 패스를 받아 빠른 침투로 득점에 성공했다. 득점을 넣은 손흥민은 공격적인 기여는 물론 수비에서도 많은 기여를 선보였다.
37분 경 브렌트포드의 공격 상황에서 손흥민은 박스 안에서 조슈아 다 실바의 오픈찬스에서 나온 슈팅을 몸을 던져 막아냈다.
완전한 오픈 찬스였기 때문에 다 실바가 슈팅을 때릴 때 손흥민이 붙지 않았다면 박스 안에서 혼전 상황을 맞이할 수 있었고 실점과 연결도 가능한 상황이었다.
손흥민의 몸을 사리지 않는 수비 가담에 영국 BBC에서 매치 오브 더 데이를 진행하는 프리미어리그 레전드 개리 리네커도 감탄했다.
리네커는 SNS를 통해 "손흥민은 미친 레프트백(a hell of a left-back)"이라며 극찬했다.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 속에 12분에 터졌던 무사 시소코의 헤더 득점까지 더해 브랜트포드를 2-0으로 꺾고 카라바오컵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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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