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박슬기가 경제적 고민을 털어놨다.
5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박슬기 공문성 부부가 대출 문제로 고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슬기 부부는 이사를 앞두고 대출 문제를 의논했다. 박슬기는 "전세가 마음에 드는 게 없다면 차라리 대출을 좀 받아서 집을 사는 게 나을 것 같다. 문제는 대출을 화장실 빼고 다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박슬기는 "우리가 아무리 현실적으로 대출을 받는다고 해도 한계가 있다. 나는 직업이 불분명하기 때문에 대출이 많이 안될수도 있고 내사랑도 수입이 거의 없다시피하니까"라며 현실적으로 얘기했다.
이를 지켜보던 함소원은 "남편 기죽이지마"라고 소리쳤고, 제이쓴은 "누나가 할 소리는 아니다"고 꼬집었다. 이에 박슬기는 "남편 가게 사정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다. 신랑이 안타깝지만 상황이 그렇다"고 하소연했다.
다시 영상에서 박슬기는 "엄마 집이랑 합쳐야 한다. 그럼 대출을 조금만 받으면 된다"면서 합가를 제안했다. 박슬기 옆에 있던 친정 엄마는 처음 듣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슬기는 이에 대해 "엄마가 혼자 계신다. 저랑 동생들이 독립하면서 엄마가 진짜 외로워하셨다. 눈물을 많이 흘리시니까 걱정이 많이 되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돈 때문은 아니죠?"라는 이하정의 질문에 "조금은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하지만 박슬기의 걱정과는 다르게 친정 엄마는 "같이 못살 것 같다. 외로운 건 넘었다. 너 시집 보내고 외로워서 혼자 울 때가 많았다. 그런데 이제는 너무 좋다. 혼자 사니까"라고 쿨하게 합가 제안을 거절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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