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유진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이지아를 향한 죗값을 받기로 했다.
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는 심수련(이지아)을 죽인 진범이 유진(오윤희)이 아닌 주단태(엄기준)로 밝혀졌다.
심수련을 칼로 찔러 살해한 사람은 주단태였다. 주단태는 오윤희가 집으로 오기 전 미리 계획을 세워 심수련을 유인했다. 서재에 들어선 심수련을 칼로 찔러 죽인 주단태는 오윤희에게 누명의 씌웠다.
오윤희가 심수련을 죽인 범인으로 붙잡히자 천서진과 주단태는 축배를 들었다. 주단태는 천서진에게 사랑을 속삭였고, 천서진은 주단태가 오윤희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심수련을 처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던 당시를 떠올렸다.
6개월 후 주단태를 비롯한 헤라팰리스 주민들은 모두 무혐의를 받았다. 반면 오윤희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오윤희는 심수련이 살해 당한 당시를 떠올리다가 돌연 "제가 죽인 게 아니다"고 법정에서 소리쳤다.
오윤희는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지만 결국 경찰에 끌려 나왔다. 호송되던 중 오윤희는 차가 뒤집히는 사고를 당했다. 이때 로건리(박은석)가 오윤희를 구했다.
깨어난 오윤희는 로건리를 발견하고는 또 한 번 자신이 심수련을 죽이지 않았다고 했다. 로건리는 오윤희를 향해 "두 사람을 죽이지 않았냐. 너도 죽어라"고 촛대로 위협했다.
오윤희는 끝까지 심수련을 죽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결백을 보여주겠다는 의미로 로건리가 겨눈 촛대를 이용해 스스로 목에 찔러버렸다. 피를 흘리며 쓰러진 오윤희는 심수련과의 따뜻한 시간들을 떠올리며 슬퍼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