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엄기준이 이지아를 살해한 진범으로 밝혀졌다.
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는 주단태(엄기준)가 심수련(이지아)을 살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단태가 의도적으로 오윤희(유진)과 친해지게 된 것으로 밝혀졌다. 주단태는 심수련을 처리하기 위해 오윤희를 이용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알게 된 천서진(김소연)은 "그래서 필요한거였어? 오윤희가? 역시 주단태 죽지 않았는데. 내가 뭘 도와주면돼?"라고 물었고, 주단태는 천서진에게 자금이 필요하다고 했다.
심수련을 펜트하우스로 양집사가 부른 이유도 주단태의 지시 때문이었다. 주단태의 지시로 양집사의 전화를 받은 심수련은 깜짝 놀라 달려갔다. 이 때를 노린 주단태는 서재에 들어온 심수련을 칼로 찔렀다.
주단태는 "내가 누구 때문에 여기까지 왔는데. 이걸 어쩌나. 복수의 끝이 죽음이라더니 네가 그렇게 그리워하던 네 딸 곁으로 가게 될 거다. 좋지?"라고 물었다. 그때 오윤희가 심수련을 부르는 목소리가 들렸고, 주단태는 "잘가"라고 말하며 소름끼치게 웃었다.
주단태는 이내 모습을 감췄고 오윤희가 서재로 들어섰다. 오윤희는 칼에 찔려 피로 물든 심수련을 발견하고는 소리 질렀다. 오윤희는 깜짝 놀라 눈물 흘리며 "언니 안돼"라고 외쳤다.
한편 주단태와 천서진은 심수련과 오윤희를 사라지게 만들었다는데에 만족하며 축배를 들었다. 천서진은 주단태에게 심수련을 죽인 사람이 진짜 누구인지 물었다.
주단태는 "누구면 어떠냐"고 물었고, 심수련은 주단태가 직접 죽였는지 물었다. 그러자 주단태는 "내가 그런 끔찍한 일을 어떻게 하냐. 나는 개미 한 마리도 못 죽이는거 알지 않냐"면서 "우리한테 있으면 안될 사람이 사라진 게 제일 중요하"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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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