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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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캐스팅 디렉터' 마이크 펜튼, 사망...스티븐 스필버그 애도 [엑's 할리우드]

기사입력 2021.01.05 16:52 / 기사수정 2021.01.05 16:52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미국의 유명 캐스팅 디렉터이자 미국 캐스팅 협회(CSA)의 공동 창립자 마이크 펜튼이 사망했다. 향년 85세.

2일(현지시각) 버라이어티, 할리우드 리포터 등 외신은 마이크 펜튼의 아들 믹의 말을 인용, 그가 지난 수요일(30일)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자연사했다고 전했다.

마이크 펜튼은 50년 이상 영화나 TV 프로젝트를 하며 인상적인 경력을 쌓아왔다. 그는 영화 '백 투 더 퓨처' 시리즈, '대부 2',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E.T.'는 물론 그리고 다수의 다른 고전 영화와 TV 쇼에서 일했던 전설적인 캐스팅 디렉터다.

스티븐 스필버그를 포함한 영화 제작자들과 자주 협력하던 그는 1982년 미국 캐스팅 소사이어티(CSA)를 공동 설립했다. 그는 1989년 CSA로부터 '배역에서의 탁월함'과 '배역업에 대한 뛰어난 공헌'을 기리는 호이트 바우어스 상을 받기도 했다.

마이크 펜튼과 1974년 데뷔작인 '슈가랜드 특급'부터'인디아나 존스', 'E.T.', '백 투 더 퓨처' 등 많은 작품을 함께 해왔던 스티븐 스필버그는 성명서를 통해  "마이크 펜튼과 함께 일하는 것은 사탕 가게에서 일하는 것과 같았다. 그는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라며 전했다.

이어 "마이크는 그가 주창했던 배우들처럼 그의 역할을 사랑했고, 주위 사람들은 그를 너무나 사랑했고, 나는 그가 몹시 그리울 것이다"라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CSA 인스타그램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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