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03.30 22:13 / 기사수정 2005.03.30 22:13
국 가 |
사우디아라비아 |
대한민국 |
쿠 웨 이 트 |
우즈베키스탄 |
승 |
무 |
패 |
득 |
실 |
차 |
승점 |
1 |
1 |
0 |
3 |
1 |
+2 |
4 |
1 |
0 |
1 |
2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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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사우디 아라비아와의 원정경기에서 0-2로 완패하며 1승 1패를 기록하며 골득실로 조 2위를 기록하고 있는 대한민국으로서는 절대로 져서는 안되는 우즈베키스탄과의 홈경기다. 홈 3경기, 원정 3경기로 총 6경기를 치르는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홈 3경기 가운데 한 경기라도 놓치면 조 2위 마저도 위태롭기 때문.
아시아최종예선 일정을 보면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아 쿠웨이트가 각각 리턴매치를 갖게 된다.
3월 30일(수) 대한민국vs우즈베키스탄 / 사우디아라비아vs쿠웨이트
6월 33일(금) 우즈베키스탄vs대한민국 / 쿠웨이트vs사우디아라비아
6월 38일(수) 쿠웨이트vs대한민국 / 사우디아라비아vs우즈베키스탄
8월 17일(수) 대한민국vs사우디아라비아 / 우즈베키스탄vs쿠웨이트
오늘 경기를 포함 아직 4경기나 남아있는 상태에서 각국의 승패에 따른 승점을 예상한다는 것이 무리가 있으나 사우디와 쿠웨이트가 리턴매치에서 1승 1패를 기록한다고 가정하면 사우디가 2승 1무 1패, 쿠웨이트가 2승 2패를 기록하게 된다.
현재 쿠웨이트와 같은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는 한국이 6월 8일의 우즈벡 원정에서 패하거나 무승부를 기록한다고 가정해 보면 오늘의 우즈벡 홈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 변화없는 포메이션과 바뀐 선발 구성
사우디전에서 경고를 받은 김남일과 박재홍이 경고누적으로 출장이 불가능하여 김남일의 자리에 유상철이, 유상철이 맡았던 중앙수비수 자리에 쿠웨이트와의 최종예선에서 안정된 수비를 이끌었던 유경렬이 배치되고, 박재홍의 자리엔 김진규가 선발출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상철의 중앙미드필더 배치가 의외이긴 하나 2002 월드컵 당시 중앙 미드필더로서 좋은 활약을 보인바 있고 2004년 올림픽 와일드 카드로 경기를 치른바 있기에 중앙수비수 역할보다는 오히려 유상철에게 적당한 포지션이라는 것이 필자의 개인적인 판단이다. (필자는 사실 유상철-김남일의 더블 볼란치를 한번 보고싶다)
다만 유상철이 공격성향이 강한 선수인데다 지난 사우디 선제골 허용에 대한 만회를 위해 수비보단 공격에 치우치지 않을까 염려된다. 우즈벡의 공격을 시발점으로 볼 수 있는 카시모프나 중앙미드필더 마미노프 등이 버티는 우즈벡의 미드필드진의 무게로 볼 때 역시 중원의 주도권 다툼이 승부의 열쇠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상철의 노련함과 박지성의 왕성한 활동량, 테크닉이 어울어지고 사우디 전 당시 수비 가담이 모자란던 김동진과 중앙 압박에 소홀했던 이영표가 미드필드부터 효과적으로 우즈벡의 공격을 차단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
유경렬을 중심으로 한 김진규, 박동혁의 3백은 사실 처음 가동되는 시스템이다. 김진규가 좌측수비수 경험이 거의 없기 때문인데 2004 아시안컵 때부터 보여준 가능성과 쿠웨이트전 당시 멋진 플레이를 보여준 유경렬, 박동혁과 함께 우즈벡전을 성공적으로 마친다면 한국 대표팀 수비진의 세대교체가 자리잡힐 수있으리라 기대해본다. 교체로는 김치곤이 대기중이다.
- 잠재력의 우즈베키스탄
필자는 사우디나 쿠웨이트보다 우즈벡이 한국팀에게 벅찬 상대로 꼽았었다. 좋은 체격을 바탕으로 유럽식 축구를 구사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우즈벡이기 때문에 그들이 가진 잠재력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스트라이커 샤츠키흐와 주전 수비수 시르쇼프가 부상으로 결장한다고는 하나 게인리크와 시셸로프 혹은 솔리예프가 예상되는 공격진의 파괴력은 상당하다고 알려져 있다.
3-5-2 혹은 3-4-1-2 전술을 사용하는 우즈벡이 4백으로의 전환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으나 단기간 내 전술을 바꾸는 모험수를 사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지난 3월 25일 쿠웨이트 원정 당시의 우즈벡 선수 명단이다.
[선발]
1. POLYAKOV Aleksey
2. ASHURMATOV Bahtiyor
4. KASIMOV Mirdjalal
6. KOSHEKEV Leonid (37' out)
8. DJEPAROV Server (67' out)
9. SOLIEV Anvarjon (67' out)
14. PASHININ Oleg
15. GEYNRIKH Alexander
16. SHATSKIKH Maksim
17. NIKOLAEV Alexey
20. MAGDEEV Ildar
[대기]
18. KADADAZE Timur
22. SHIRSHOV Nikolai
13. BIKMOEV Marat
12. NESTEROV Ignatiy
7. AKOPYANTS Andrey (37' in)
10. MAMINOV Vladimir (67'in)
5. ALIKULOV Asror (67'in)
우즈베키스탄 선수에 대한 글은 다음의 글을 추천합니다.
http://soccer1.ktdom.com/bbs/zboard.php?id=soccer4u1&no=47117
- 실수는 한번으로 족하다.
감독과 선수간의 사이를 이간질 시키려는 듯한 일부 언론의 본프레레 감독 '책임회피 인터뷰' 역시 큰 앙금없이 정리된 듯 하다. 선수들 또한 심기일전의 모습으로 훈련에 임하고 또한 필승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 또한 오랜 중동 원정으로 시차적응 문제를 걱정하는데 우즈벡 역시 같은 날 쿠웨이트 원정경기를 치뤘으므로 변명거리가 될 수 없다.
사우디아라비아 원정경기 때 보여준 한국팀의 모습이 한국팀 전력의 전부라고 믿는 아시아 국가나 축구팬은 없을 것이다. 한국은 여전히 가장 강력한 독일 월드컵 본선 진출 예상국가고 그렇게 될 것이다. 실수는 한번으로 충분하다. 최강의 원모습으로 멋진 경기를 펼쳐주리라 믿는다.
FORZA COREA!!!
모든 사진은 지난 2월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06 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쿠웨이트전 장면입니다.
출처 : 엑스포츠뉴스(/) 남궁경상님
개인사정으로 몇 차례에 나눠 쓰느라 글이 엉망이고 또 늦었습니다. 양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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