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파리 생제르맹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품었다.
PSG는 3일(한국 시간) “포체티노를 새 감독으로 임명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계약 기간은 2022년 6월 30일까지이며 1년 연장 옵션이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29일 PSG는 토마스 투헬 감독과 동행을 마쳤다. 2018년 여름 부임한 투헬 감독은 프랑스 리그앙 2회, 리그컵 1회 우승 등 성과를 냈고, 지난 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까지 이끌었다. 좋은 성적이지만, PSG는 변화를 택했다.
구단에서 선수로 뛰었던 포체티노 감독을 불렀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9년 11월 토트넘 홋스퍼와 결별 후 1년 2개월 만에 지휘봉을 잡게 됐다.
선수 생활을 마치고 에스파뇰, 사우스햄튼, 토트넘을 거친 포체티노 감독은 향후가 기대되는 감독 중 하나다. 2014년부터 토트넘을 이끌며 이름을 날렸다.
2014/15시즌 리그컵 준우승, 2018/19시즌 UCL 준우승을 기록했고 토트넘을 상위권 팀, 탄탄한 전력을 갖춘 팀으로 변모시켰다.
PSG에 부임한 포체티노 감독은 “PSG의 감독이 돼 영광스럽다. 아시다시피 항상 내 마음속에 있었다”면서 “세계적 선수들과 함께 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최고의 성적을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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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