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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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2002월드컵 떨어질 줄 몰랐다, 가장 창피한 순간" (백반기행)

기사입력 2021.01.02 06:00 / 기사수정 2021.01.02 00:05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이동국이 2002년 엔트리에 떨어져 술로 하루하루를 지냈다고 말했다. 

1일 방송된 TV조선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지난해 은퇴한 축구선수 이동국이 게스트로 출연, 경북 포항의 밥상을 함께했다.

이날 이동국은 술을 가장 많이 먹었을 때를 묻는 질문에 "2002년 월드컵 엔트리에서 떨어진 후"라고 답했다.

이동국은 "당연히 내가 (국가대표) 자리에 있을 거라는 잘못된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탈락되니까 받아들이지 못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가장 창피한 순간"이라고 떠올렸다. 

이어 "당시에는 너무 힘들어서 방황할 때 2주 연속으로 취해 있있다. 그때는 (술이) 내가 할 수 있는 반항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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