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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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과 결혼조건"이라더니…도경완, 13년 만에 KBS 떠난다[종합]

기사입력 2021.01.01 17:50 / 기사수정 2021.01.01 16:05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도경완 아나운서가 프리를 선언하면서 13년간 몸 담았던 KBS를 떠난다.

1일 뉴스1은 도경완 아나운서가 최근 퇴사를 결심하고 KBS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KBS 측 관계자는 이에 대해 엑스포츠뉴스에 "퇴사는 개인적인 부분이라 알려드리기 어렵다"는 애매한 입장을 전했지만, 이후 도경완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사표를 제출한 것이 맞다고 인정했다.

또 KBS 측은 도경완이 소유진과 함께 호흡을 맞춰온 '슈퍼맨이 돌아왔다' 내레이션에 대해 하하가 합류한다고 1일 밝히며 도경완의 퇴사를 암시하기도 했다.

지난 2008년 KBS 35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도경완은 '생생 정보통', '노래가 좋아', '신상출시 편스토랑' 등 다양한 교양과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엔터테이너형' 아나운서로 성장했다.


2013년 가수 장윤정과 결혼한 후 첫 아들 연우, 딸 하영을 얻어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앞서 도경완 아나운서는 아내 장윤정이 프리 선언을 반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도경완 아나운서는 과거 KBS 2TV '해피투게더'에서 "결혼 조건이 프리랜서 선언 안 하는 거였다. 아내는 내가 안정된 직장인이길 바란다"고 말했고 KBS 2TV '1대100'에 동반 출연했을 때에 장윤정은 "나와 달리 규칙적인 수입이 있기 때문에 웬만하면 (프리 선언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서로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또 MBC '라디오스타' 출연 당시에는 신영일 아나운서가 도경완이 프리 선언을 할 것 같다고 이야기하자 장윤정은 "안돼"를 외치기도 했다.

장윤정은 "하고 싶으면 해도 되지만 이미 나와 있는 사람들과 경쟁할 수준이 안된다"고 조언했다고 밝혔다.

또 장윤정은 도경완 아나운서의 꿈이 "정년퇴직까지 하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도경완 아나운서는 퇴사 보도 하루 전인 2020년 12월 31일 '2020 KBS 연기대상' MC까지 진행했던 상황. 도경완 아나운서의 퇴사 향후 행보와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의 대체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KBS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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