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1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도망자 Plan B>에서 비와 성동일의 팽팽한 기싸움이 벌어졌다.
이날 지우(비 분)는 금괴와 함께 진이(이나영 분)를 떠나보내고 자신의 탐정 사무실에 들어왔다가 숨어있던 나카무라 황(성동일 분)이 수면스프레이를 뿌려 정신을 잃었다.
이에 나카무라 황은 지우를 의자에 앉히고 두 손을 수갑으로 채워놓았다.
그러던 중 지우는 잠에서 깼고 나카무라 황이 금괴의 행방을 묻자 "나한테 이러는 이유가 뭐야? 정말 죽고 싶어?"라며 "금괴는 없다"고 대꾸했다. 지우는 금괴가 진이에게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진이를 위해 그 사실을 감추려고 한 것이었다.
그러나 지우의 탐정 스승인 나카무라 황은 지우의 행적을 차분하게 분석하며 놀라운 추리력을 발휘해 진이가 금괴를 가져갔음을 눈치챘다.
지우는 금괴의 위치를 알아낸 나카무라 황이 다시 수면스프레이를 뿌리자 잠든 척했다. 지우는 나카무라 황이 진이의 위치를 추적하는 사이 수갑을 풀고 나카무라 황에게 수면스프레이를 뿌려버렸다.
진이를 보호하려는 지우와 금괴를 손에 넣으려는 나카무라 황의 탐정 대결에 시청자들은 "긴장감 넘쳤다", "심장이 떨렸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비와 성동일의 연기력에 대해서도 찬사를 보냈다.
한편, 이날 <도망자 Plan B>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중계로 15분 늦게 방송됐다.
[사진=비, 성동일 ⓒ 도망자 Plan B 방송화면 캡처]
원민순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