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달리는 사이'는 하니(안희연)의 따뜻함이 고스란히 전달된 시간이었다.
20대 여자 아이돌들이 러닝 크루가 되어 산과 바다로 둘러싸인 국내의 아름다운 러닝 코스를 찾아 달린 런트립(RUN-TRIP) 리얼리티 프로그램 Mnet '달리는 사이'가 지난 30일 종영했다.
'달리는 사이'에서 하니는 러닝 크루의 달리기 리더로, 또 누군가의 친구이자 언니로 자신의 자리를 지켰다. 평소에도 달리기를 즐기던 하니는 달리기 리더를 자처해 멤버들의 건강 상태, 성향에 맞는 맞춤 코스를 제안했다. 달리기에 서툰 멤버들의 발걸음에 자신의 속도를 맞추고 묵묵히 곁을 지키는 것으로 응원을 보냈으며, 목표를 달성한 멤버들 만큼이나 기뻐하며 아낌없는 축하를 전했다.
하니는 멤버들과 함께 웃고, 눈물을 흘리며 순간의 감정을 꾸밈없이 표현했다. 공감을 부르는 하니의 진심은 멤버들에게는 물론 시청자들에게 역시 따뜻함을 전하며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물했다.
하니는 마지막 방송이 끝난 후 자신의 SNS를 통해 프로그램 제작진 모두의 이름을 언급하며 진심 가득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달리기는 삶과 닮아 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각자의 속도로 각자의 방식으로 걷고 싶을 땐 걷고, 뛰고 싶을 땐 뛰면서 소중한 우리의 순간 순간들을 사랑했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하니는 올해 드라마 '엑스엑스(XX)'와 'SF8: 하얀 까마귀'를 시작으로 연기자로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첫 영화 주연작이자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수상작인 '어른들은 몰라요'의 개봉과, 카카오M 오리지널 디지털 드라마 '아직 낫서른'의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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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