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북런던 라이벌 간 영입전이 발생했다.
ESPN은 30일(한국시각) 아스널의 테크니컬 디렉터인 에두가 토트넘 홋스퍼가 공을 들이고 있는 RB 라이흐치히의 미드필더 마르첼 자비처를 하이재킹하려 한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라이프치히의 미드필더인 자비처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라이프치히 스포츠 디렉터인 마르쿠스 크로쉐는 복수의 구단에서 자비처를 원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또한 현지에서도 자비처가 토트넘 이적을 원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서는 라이프치히가 자비처의 이적료로 4500만파운드(약 666억원)을 책정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델레 알리가 조세 무리뉴 감독의 계획에서 제외됐고 지오반니 로 셀소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의 유일한 자원인 상황에서 자비처를 영입해 해당 위치를 보강하려 하고 있다.
그러나 갑자기 이 영입전에 아스널이 가세했다. 아스널 역시 가장 취약한 위치인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보강을 시도하고 있다.
아스널의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자원은 메수트 외질이 있지만 현재 프리미어리그 명단에 등록되지 않았다. 최근엔 아주 어린 에밀 스미스-로우가 리그에서 선발로 나서고 있다.
외질은 현재 터키 슈페르리가 베식타슈와 협상을 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외질이 아스널을 떠날 경우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어린 조 윌록이나 스미스-로우 두 선수 정도만 남아있다.
이 때문에 아스널은 현재 레알 마드리드의 이스코와 영입설도 나오고 있고 자비처까지 노린다는 보도가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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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