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초난강' 쿠사나기 츠요시(46)가 결혼을 발표하며 일본 현지에서 축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쿠사나기 츠요시는 30일 소속사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하며 "앞으로도 지금까지와 변함없는 자세로 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다. 매일 정진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 중인 가운데 기쁜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끝나길 기원한다"는 이야기를 덧붙였다.
쿠사나기 츠요시의 결혼 상대는 30대 후반의 비연예인으로 두 사람은 혼인신고를 마쳐 이미 정식으로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이 임신은 한 것은 아니라고.
현지 매체 뉴스 포스트 세븐은 상대 여성에 대해 "몇년 전부터 교제하고 있는 비연예인 여성"이라며 "이미 소속사 관계자에게도 소개했으며 매우 훌륭한 인품으로 소문나 있다"고 전했다.
또 지난해 '여성 세븐'에 의해 고급 주택가에 새 주택을 건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며 "토지와 건물을 합쳐 약 20억 엔(한화 약 210억원)의 초 대저택"이 신혼집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 포스트 세븐은 연예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결혼을 내다보고 이전부터 소유하고 있던 약 200평의 땅에 새 집을 건설하는 것을 결정했다고 한다. 이 대저택에서 신혼 생활을 보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 초 인기그룹 SMAP 멤버인 쿠사나기 츠요시는 함께 활동했던 멤버들의 축하 인사도 받았다.
나카이 마사히로는 "믿을 수 없다. 그에게 추월당했다니"라는 애정 어린 농담을 건넸고 기무라 타쿠야는 "경사"를 세 번 외치는 축하 코멘트를 소속사를 통해 발표했다.
일본 누리꾼들은 일제히 축복의 메시지를 전하면서 쿠사나기 츠요시의 반려견 호두에 대한 사랑에도 관심을 가졌다.
쿠사나기 츠요시는 자신의 SNS를 통해 호두와 호두가 낳은 반려견들에 대한 애정을 넘치게 자랑한 바 있다. 또 유튜브 영상을 통해서 이상형에 대해 "호두를 좋아해주는 사람"이라고 답한 바 있다.
쿠사나기 츠요시는 특히 호두의 생일날 혼인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그의 반려견 사랑이 또 한번 화제에 올랐다.
한편 쿠사나기 츠요시는 그룹 SMAP 출신 가수 겸 배우, 예능으로 활발히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02년 '초난강'이라는 이름으로 한국에서 활동도 펼쳐 인지도를 높였다. 대표적인 친한파 연예인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이 인기를 얻으며 구독자수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여전히 높은 인기를 구사하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쿠사나기 츠요시 인스타그램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