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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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테임즈 입단 공식 발표 "멋진 시즌 기대해"

기사입력 2020.12.30 15:59 / 기사수정 2020.12.30 15:59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에릭 테임즈가 메이저리그에서 다시 일본을 무대를 옮긴다.

요미우리 자이언츠 구단은 30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에 테임즈와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규모는 공식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단년 계약으로 연봉 120만달러(약 13억원)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테임즈의 등번호는 44번으로 예정되어 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테임즈의 파워가 요미우리의 일본시리즈 정상 탈환에 강력한 조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테임즈는 구단을 통해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전통 있는 자이언츠의 일원이 될 수 있어 영광"이라며 "많은 명선수를 배출하고 있는 구단의 유니폼을 입게 된 것이 자랑스럽다. 멋진 시즌을 기대하고 있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동안 NC에서 뛰었던 테임즈는 3시즌 통산 390경기에 나서 472안타 124홈런 382타점 343득점 타율 0.349를 기록했다. 사상 첫 40홈런-40도루, 외국인 선수 최초 2년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 등 KBO리그의 여러 역사를 새로 쓰며 '괴물급 외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테임즈는 이후 밀워키 브루어스와 계약하며 빅리그로 진출했다. 

밀워키에서 3시즌을 보내고 올해 워싱턴 내셔널스의 유니폼을 입은 테임즈는 올 시즌 41경기 25안타 3홈런 12타점 10득점 타율 0.203으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그리고 자유계약선수(FA)가 되면서 KBO 복귀설이 돌기도 했지만 요미우리와 계약하며 미국, 한국에 이어 일본에서 야구를 시작하게 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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