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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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향한 혹평… “기회 창출에 도움 안 됐어”

기사입력 2020.12.28 10:00 / 기사수정 2020.12.28 09:44

김희웅 기자

[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현지 언론의 혹평을 받았다. 


토트넘은 28일 오전 415(한국 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에서 울버햄튼과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승점 26점을 기록, 5위에 안착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손흥민이 후방에서 넘어 온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코너킥을 만들었다. 손흥민의 장점이 잘 나타난 장면이었다. 빠른 발을 활용해 배후 침투 후 각이 없는 상황에서 슈팅 연결까지 과정이 매끄러웠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토트넘이 승기를 잡았다. 전반 1분 손흥민이 올린 크로스가 벤 데이비스에게 흘렀다. 데이비스는 뒤에 빠진 탕귀 은돔벨레에게 연결했고 지체 없이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리드를 잡은 토트넘은 주도권 싸움보단 수비에 치중했다. 득점을 지켜 승점 3점을 따내겠단 의도였다. 상대에 볼이 있을 땐, 전방부터 압박하거나 자기 진영에서 수비에 힘썼다. 토트넘이 볼을 소유했을 땐, 배후 침투보다 내려와서 받아주는 그림이 더 많았다. 마치 윙백 같은 움직임을 가져갔다.

평소보다 지쳐 보였던 손흥민은 후반 38분 에릭 라멜라와 교체돼 피치를 나갔다. 토트넘은 후반 41분 로망 사이스에게 헤더골을 내줬고,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초반 득점 후 지키키 전략은 실패로 끝났다.

복수 매체는 침묵한 손흥민에게 박한 평가를 했다. 풋볼 런던은 후반전에 울브스가 우세했고, 손흥민은 공격에서 열심히 했으나 기회 창출에 거의 도움이 되지 않았다며 팀 내 최하 평점인 6점을 부여했다.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 역시 당연히 넓은 지역을 차지하려 했겠지만, 상대 지역에서 볼을 받을 땐 매우 고립돼 있었다는 평과 함께 최하 평점인 5점을 건넸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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