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신비주의' 이PD "화장실도 가지 않아" (아침마당)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생생정보' 이PD가 성별을 공개하지 않기 위한 노력을 밝혔다. 

28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KBS 2TV '생생정보'에서 활약 중인 이PD가 출연해 '연예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수상에 앞서 이PD는 국내 최초 성별 신비주의 콘셉트를 갖고 있다면서 "화장실도 안 간다"고 밝혔다. 

이PD는 "화장실을 가지 않으려고 물도 마시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성별을 궁금해하시면서 제게 말을 걸고 대화하는 게 좋다"면서 "할 수 있는 한 제 성별은 비밀로 남겨놓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날 '연예 대상'을 받은 이PD는 "저는 PD와 리포터를 겸해서 하고 있다. 가까운 자리에서 고생하는 작가님께 감사드린다. 땡볕에도 한파에도 늘 고생하는 제작진과 '생생정보'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KBS 1TV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