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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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어깨수술 후 훈련량↑…토론토 연봉 1위" (집사부일체)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2.28 06:50 / 기사수정 2020.12.28 00:52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집사부일체' 사부 류현진이 어깨부상 후 화려하게 복귀할 수 있었던 노력에 관해 밝혔다.

27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추신수가 류현진과의 친분을 드러냈다.

이날 힌트 요정으로 등장한 추신수는 류현진이 대한민국 스포츠 전 종목 통틀어서 연봉이 제일 높은 선수라고 했다. 추신수는 류현진이 사랑꾼이라고 말하기도. 이어 류현진이 등장했다. 멤버들이 "이 연습장을 올렸단 소문이 있다"라고 묻자 류현진은 "포스팅 비용으로 LA다저스가 한화이글스에게 280억 정도를 줬다"라고 밝혔다.

좌완투수인 류현진은 일상생활에선 오른손잡이라고 밝혔다. 류현진은 "아버지가 왼손글러브를 사줘서 시작한 줄 알았는데, 그냥 제가 왼손으로 던졌다고 한다"라고 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진출에 관해서도 밝혔다. LA다저스와의 계약이 5분을 남기고 극적으로 체결됐다고.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출장 보장권을 달라고 했다"라면서 빨리 계약을 끝내고 싶던 당시 심경을 떠올렸다. 하지만 조건을 철회할 생각은 하지 않았다고.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에 14승을 달성하며 승승장구했지만, 2015년 봄, 어깨 부상 때문에 수술을 해야 했다. 재기 가능성은 7%뿐이었다고. 류현진은 "아예 팔을 못 올릴 정도였다"라고 했다.

수술 후 류현진은 마운드에 올라갈 일념으로 훈련량을 늘리고 여러 방법들을 바꾸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또한 류현진은 신무기 '커터'를 마스터했다. 이승기가 "커터를 하룻밤에 마스터했다던데"라고 묻자 류현진은 "그게 정말 어렵다고 하더라. 어떻게 얘기해야 할지 모르겠는데"라면서 "어떻게 잡고 던지란 느낌만 알려주면, 바로 되더라"라고 밝혔다. 류현진은 "터닝 포인트는 다 수술 후에 일어난 것 같다. 지금은 괜찮은 상태"라고 전했다.
 
류현진은 복귀 후 메이저리그 역사상 아시아인 최초로 2019년 MLB 전체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다. 이어 류현진은 4년 8000만 달러로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했다. 김동현은 "주5일제로 계산하면 하루 1억"이라며 놀랐다. 이승기는 "오늘 손해일 텐데? 우린 1억 못 준다"라고 했고, 양세형은 "모자란 건 SBS 식권으로 주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토론토 내 연봉 1위라는 류현진은 "대우가 다르긴 하더라"라고 말했다. 또한 선발투수가 왕이라 하고 싶은 대로 할 수도 있다고. 류현진은 "선발투수가 훈련장에 들어가면 (듣고 싶은) 노래가 나온다"라고 밝혔다. 이에 멤버들은 "저희 틀어달라고 해주실 수 있냐"라며 내기에서 이기면 '집사부일체'를 틀어달라고 청했고, 류현진은 "할게요"라고 답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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