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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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신혜 딸 아냐"…'오! 삼광빌라!' 진기주, 거짓 해명 후 눈물 [종합]

기사입력 2020.12.27 21:19 / 기사수정 2020.12.27 23:1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오! 삼광빌라!' 진기주가 황신혜의 딸이 아니라고 거짓 해명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30회에서는 황나로(전성우 분)가 이빛채운(진기주)이 김정원(황신혜)의 딸이라는 사실을 폭로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필홍은 이빛채운과 황나로 사이에 끼어들었고, 박필홍과 황나로는 약간의 몸싸움을 벌였다. 이때 우재희(이장우)가 나타났고, 우재희는 "괜찮아요? 무슨 일이에요"라며 이빛채운을 걱정했다.

박필홍은 "소장님. 제가 지나가는데 어떤 여자분이 난처한 상황에 처해 있는 것 같아서 달려들었는데 소장님 여자친구분이었네요"라며 안심시켰고, 우재희는 "채운 씨한테 뭔 짓을 한 거야?"라며 쏘아붙였다.



황나로는 "대화 몇 마디 나누는데 왜들 이렇게 과민반응이지"라며 발끈했다. 더 나아가 황나로는 박필홍에 대해 "이 아저씨 수상하지 않냐?"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고, 우재희는 "수상하긴 뭐가 수상해"라며 만류했다.

박필홍은 황나로에게 "아무리 아는 사이라 그래도 이렇게 어둑어둑해진 시각에 여성분을 당황시키는 듯한 모습은 저 같은 사람한테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충분하신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자제 부탁드립니다"라며 면박을 줬다.

또 우재희는 "너 설마 채운 씨 진짜로 좋아했냐. 그래서 이러는 거야? 애증으로?"라며 다그쳤고, 황나로는 "내가 장서아냐. 너한테 차여서 심통 부리는 장서아냐고. 별 상상을 다 하는구나. 이왕 하는 김에 저 아저씨에 대한 상상이나 좀 펼쳐보실래요?"라며 박필홍이 이빛채운의 친부라는 사실을 암시했다.



특히 김정원(황신혜)은 이빛채운의 가족들을 집으로 초대했다. 황나로는 우재희와 이빛채운이 함께 있는 사진을 몰래 촬영했고, 장서아(한보름)와 손잡고 이사진의 이메일로 이빛채운이 김정원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렸다.

장서아는 작은 아버지인 장 전무에게 미리 연락을 받았지만 김정원에게 알리지 않았고, 장 전무는 김정원의 집을 찾았다. 이빛채운은 가족들을 데리고 자리를 피했다.

김정원은 딸이 맞냐는 질문에 곤란해했고, 결국 이빛채운은 장 전무 앞에 나섰다. 이빛채운은 "저는 대표님 딸이 아닙니다. 장서아 본부장하고 중학교 동창이에요. 사정이 있어서 이 댁에 며칠 머물고 있습니다"라며 거짓말했다.

이빛채운은 집 밖으로 나갔고, 그 사이 우재희는 우정후(정보석)에게 소식을 듣고 김정원의 집 앞으로 달려갔다. 이빛채운은 우재희와 마주쳤고, "안에 우리 엄마, 해든이, 라훈이 다 듣고 있었을 텐데. 아무 잘못한 것도 없이 숨어서. 나 좀 안아줄래요"라며 눈물 흘렸다. 우재희는 이빛채운을 품에 안은 채 눈시울을 붉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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