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위키미키 엘리, 래퍼 아웃사이더, 전 펜싱선수 남현희, 배우 정동남의 정체가 밝혀졌다.
2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연말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엘리, 아웃사이더, 남현희, 정동남의 정체가 공개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1라운드 첫 번째 대결에서 '제 목소리로 힐링 시켜드릴게요 2020 힘들었쥐'와 '운수대통의 기운 팍팍 넣어드릴게요 2021 힘내소'는 바이브의 '그 남자 그 여자'로 애절한 감성을 자극했고, '운수대통의 기운 팍팍 넣어드릴게요 2021 힘내소'가 2라운드에 올랐다.
'제 목소리로 힐링 시켜드릴게요 2020 힘들었쥐'의 정체는 엘리로 밝혀졌다. 이어 김성주는 "데뷔할 때 본인 파트가 7초 밖에 없었다더라"라며 소개했고, 엘리는 "자기 파트만 소화를 하면 돼서 완곡을 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 커버할 때도 1절만 불렀는데 완곡을 처음 불러본다"라며 감격했다.
1라운드 두 번째 대결에서 '고막 따뜻해지는 노래를 선물해드릴게요 12월의 기적'과 '가왕 된다 안 된다 안 된다 마지막 잎새'는 패닉의 '달팽이'로 감미로운 음색을 자랑했다.
'고막 따뜻해지는 노래를 선물해드릴게요 12월의 기적'이 2라운드에 올랐고, '가왕 된다 안 된다 안 된다 마지막 잎새'의 정체는 아웃사이더로 밝혀졌다.
아웃사이더는 "BTS 친구들도 세계적인 친구들인데 제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불러줬다. 이영지라는 친구도 '라디오스타'애서 제 랩으로 챌린지도 했다. 실력 있는 후배님들이 많이 불러주셔서 행복하다. '현재 진행형으로 하려면 더 열심히 해야 되겠구나' 생각이 들어서 나왔다"라며 방탄소년단과 이영지를 언급했다.
더 나아가 아웃사이더는 키즈 카페를 운영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고, "아들이 직업을 물어보면 가수라고 했는데 요즘에는 키즈 카페에서 일하는 사람이라고 한다"라며 아들에게 가수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출연했다고 고백했다.
1라운드 세 번째 대결에서 '아니 벌써 가왕석이네 아니 벌써 일년'과 '해피 뉴 가왕 2021년 첫 가왕은 바로 나 카운트다운'은 젝스키스 '커플'로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고, '해피 뉴 가왕 2021년 첫 가왕은 바로 나 카운트다운'이 승리했다.
'아니 벌써 가왕석이네 아니 벌써 일년'의 정체는 남현희로 밝혀졌고, 남현희는 근황과 함께 "지도자로서 후배 선수들을 제2의 올림피언으로 키워보고 싶다"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1라운드 네 번째 대결에서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고양이는 없네 십이지신'과 '이 무대의 병풍이 되긴 싫어 십장생'은 김완선의 '리듬 속에 그 춤을'로 유쾌한 무대를 꾸몄다.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고양이는 없네 십이지신'이 2라운드에 진출했고, '이 무대의 병풍이 되긴 싫어 십장생'의 정체는 정동남이었다. 정동남은 "요즘 어려우신데 조금 웃기려고 나왔는데 못 웃긴 거 같다. 건강해라"라며 시청자들을 응원했다.
그뿐만 아니라 정동남은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여태껏 몸을 쓰는 봉사를 했다. 어르신들과 실향민을 모셔서 이제는 목소리로 큰 위안의 잔치를 해 드리는 게 소원이자 목표다"라며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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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