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집사부일체' 류현진이 사부로 등장, LA다저스 이적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27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류현진과 이승기, 양세형, 신성록, 차은우, 김동현이 승부욕을 드러냈다.
이날 멤버들은 국내 최초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류현진에 관해 밝혔다. 이승기는 "계약도 극적으로 체결됐다고 하던데"라고 물었고, 류현진은 "저도 한국에서 처음 가는 거였고, 메이저리그 출장 보장권을 달라고 구단에 제의했다"라고 밝혔다. 선수 동의 없이 마이너리그로 강등시키지 않는다는 조건이었다.
류현진은 "당일날까지도 안 해주다가 마지막 5분 남기고 사인했다"라고 밝혔다. 양세형이 "그때 어땠냐"라고 묻자 류현진은 "시간이 정말 빨리 가더라. 난 빨리 계약하고 싶은데"라며 "한국으로 돌아가는구나 생각까지 했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승기가 조건 철회를 고민하지 않았냐고 묻자 류현진은 "안 했다. 하나는 가지고 가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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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