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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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야구] '홈텃세' 중국, 초반 기선 제압이 중요

기사입력 2010.11.18 10:30 / 기사수정 2010.11.18 10:39

강정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 강정훈 인턴기자]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는 야구 대표팀은 홈팀 중국과 결승 진출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

조범현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18일 오후 1시(이하 한국시각)에 광저우 아오티 구장 제1필드에서 중국과 준결승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13일 예선리그 B조 첫 경기에서 난적 대만을 6-1로 가볍게 제압하고 홍콩과 파키스탄을 차례로 대파하며 순조롭게 조 1위를 확정했다. 중국은 A조에서 일본에 패했지만 태국과 몽골을 꺾고 2위로 4강에 합류했다.

중국전 선발투수로는 올 시즌 16승 8패 평균 자책점 4.25를 기록하며 KIA의 에이스로 활약한 양현종이 나선다.

양현종의 장점은 묵직한 볼 끝과 부산 전지훈련서 컷 패스트볼을 장착하며 또 다른 좌완 에이스로서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또한, 불펜진의 체력을 아끼려면 양현종이 중국 타선을 제압하면서 많은 이닝을 던져줘야 한다.

한편, 중국의 전력이 한 수 아래라고 만만하게만 볼 만한 상대는 아니다. 중국은 15일 일본과 예선경기에서 8회 초까지 0-0으로 맞서는 등 탄탄한 투수력을 보여줬다.

특히 수비력은 우리가 눈여겨볼 만한 대목이다. 기본기가 탄탄해 파키스탄 전이나 홍콩전에서 나왔던 어이없는 실책은 볼 수 없을듯싶다.

중국은 메이저리거 출신 제임스 르페이버 감독을 대표팀 감독으로 영입을 하면서 괄목상대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중국은 한 수 아래 전력으로 평가되지만 열광적 응원과 심판 판정 등 홈 텃세가 우려된다.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으로 기선 제압하는 점이 중요하다. 

[사진 = 한국야구대표팀 (C) 엑스포츠뉴스 DB]



강정훈 인턴기자 mousy0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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