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4.17 05:37 / 기사수정 2007.04.17 05:37
랄라스, "지단, 고향에서 와인이나 마시며 시간 보낼까?"
[엑스포츠뉴스=김범근] 데이비드 베컴을 영입한 미국의 재력가 알렉시 랄라스 LA 갤럭시 구단주가 이번에는 지난해 독일월드컵에서 은퇴한 '마에스트로' 지네딘 지단(35)의 영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랄라스 구단주는 "최근 지단의 관계자들과 통화했다" 며 "그는 여전히 최고의 선수이고, 그에게 MLS에서의 경험이 즐거울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단 영입이 아직 시작 단계에 머물고 있지만, 지단이 정말 오면 이는 우리 팀뿐만 아니라 미국프로축구에도 도움이 될것" 이라고 밝혔다.
흥미롭게도 랄라스 구단주는 지단 영입을 위해 이미 갤럭시와 계약을 마친 데이비드 베컴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베컴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베컴이 지단과 친한 만큼 지단에게 이적을 권해 함께할 수 있다면 그보다 흥미로울 순 없을것이다" 고 말했다.
그러나 은퇴 후, 그라운드에 다시는 나서지 않겠다던 지단이 제의에 응할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하지만, 미국에서 손꼽는 재력가의 구미가 당기는 제안과 절친한 옛 동료가 청하고 나선 이번에 그가 어떻게 받아들일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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