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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린·이상이·박수홍, 독도새우에 감격…울릉도 5미 완전 정복 (정법) [종합]

기사입력 2020.12.26 22:36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정글의 법칙' 병만족이 울릉도 5味라는 늙은호박, 전호, 오징어, 문어, 독도새우를 찾아 나섰다. 

26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울릉도, 독도'에서는 울릉도에서 일출을 감상하는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병만족은 초간단 고추장 소라꼬치, 소라무침과 전호나물을 맛보았다. 전호나물은 제작진 선정 울릉 5미 중 하나라고. 오종혁은 정글에서밖에 못 먹는 맛이라고 했고, 아린은 소라무침을 먹은 후 쫄면을 떠올렸다. 병만족은 "입안에 향이 가득하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어 김봉만, 오종혁, 송진우, 이상이는 또 다른 울릉 5미를 찾기 위해 밤바다사냥에 나섰다. 이상이는 "생각보다 물이 맑아서 놀랐다. 한밤중에도 후레쉬 하나로 볼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상이는 "열대어나 물고기는 좋아하는데, 물에 들어가는 건 조금 무서워한다. 보는 건 좋아하지만"이라며 다른 멤버들과는 달리 얕은 물에서 맴돌았다.

그 사이 송진우는 울릉 5미 중 하나인 문어를 발견했다. 송진우는 "사실 밤바다에선 땅을 봐야 한다. 땅에 어떤 것들이 있나. 조그만 바위가 갑자기 꿀렁거리더라. 자세히 보니 문어였다"라고 밝혔다. 송진우는 문어를 잡으려 시도했지만, 간발의 차이로 문어를 놓치고 말았다. 송진우는 "자기를 공격한다 싶으면 바위틈으로 들어가더라"라고 밝혔다. 물 위로 올라온 송진우는 문어가 있다고 알렸다.

대신 오종혁이 문어를 잡았고, 송진우, 김병만도 뒤이어 문어를 잡았다. 이상이는 "노력은 하는데 결과물이 없으니까. 할 수 있는 게 없으니까 안타까웠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곧 이상이는 곧 바위 사이에서 문어를 발견했다. 이상이는 "일단 물 밖으로 들어 올렸다. 넌 물 안에서, 난 물 밖에서 세다는 생각으로"라고 했다. 이상이는 의기양양하게 문어를 가지고 오다가 떨어뜨렸다. 다행히 이상이는 문어를 다시 건져올렸다.


박수홍과 아린은 오징어 배를 탔다. 아린은 "밤에 바다 가는 건 처음이다"라고 밝혔다. 박수홍이 낚시해봤냐고 묻자 아린은 "어릴 때 아빠랑 많이 가봤다"라고 밝혔다. 박수홍은 낚시를 좋아한다고. 위치에서 낚시했는데, 저만 4마리 잡았다. 어복은 있는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수홍은 "울릉도 홍보대사가 울릉도 가서 오징어 못 잡으면 어떡하냐"라고 했고, 아린 역시 "낚시하는 방법은 알기 때문에 운만 좋았으면 좋겠다. 자신 있다"라고 밝혔다. 박수홍은 오징어낚시에 성공했고, 아린은 기쁨의 '아린파'를 발사했다. 이후 문어, 오징어 등이 들어간 울릉도를 품은 호박이 완성됐다. 박수홍은 "단데 시원하다"라며 놀랐고, 김병만은 "약 같다"라고 밝혔다. 

박수홍은 "아까 오징어 배에서 새벽에 독도새우를 잡으러 간단 말을 들었다"라며 믿고 싶지 않아 했다. 김병만이 "여기서 독도까지 배로 3시간이다"라고 하자 박수홍은 "그럴 리가 있나. 배 타고 들어온 지 몇 분 됐다고"라고 말했다. 박수홍은 "여기 CP님이 '좋은친구들' 조연출로 들어왔다. 너무 괜찮은 사람이었는데, 저렇게 잘 될 줄 몰랐다"라며 친분을 어필했다. 독도 새우잡이 배 탈 사람을 정한다는 말에 박수홍은 "나랑 얘기 좀 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병만은 텐트, 다른 병만족은 울릉도 식물연구소에서 잠을 청했다. 다음 날 아침 병만족은 함께 일출을 감상했다. 박수홍은 동생들에게 덕담을 건넸고, 다같이 파이팅을 외쳤다. 일출을 보니 선물이 기다리고 있었다. 라면이었다. 박수홍은 거북손으로 육수를 내서 라면을 끓였다. 이상이는 "이런 해산물 라면 처음이다"라고 했고, 아린은 "국물 너무 맛있다"라고 감탄했다.

이후 독도새우 팀이 꾸려졌다. 박수홍, 이상이, 아린이었다. 배에 탄 박수홍은 뱃멀미를 시작했고, 이상이도 힘들어했다. 아린은 자리를 비켜주며 "전 멀미 안 해서 괜찮다"라고 했다. 이후 통발이 올라왔고, 독도새우를 직접 본 박수홍, 이상이, 아린은 환호했다. 박수홍은 "잡으니까 멀미를 안 한다"라며 신나게 통발을 확인했다. 세 사람은 독도새우 3종을 수확했다. 독도새우를 맛본 아린은 "엄청 달다. 너무 맛있다"라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한편 김병만, 송진우, 오종혁은 와달리 폭포로 가기 위해 카약을 탔다. 탐사를 마친 세 사람과 독도새우를 잡은 박수홍, 이상이, 아린은 함께 독도새우를 맛보았다. 김병만은 "정말 달다. 탱글탱글하다"라고 감탄했다. 병만족은 독도 새우튀김까지 만들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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