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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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정치글에 누리꾼 갑론을박→'빨갱이' 악플에 쿨한 대처[엑's 이슈]

기사입력 2020.12.26 16:45 / 기사수정 2020.12.26 16:45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이승환이 정치 성향 글을 게재하며 갑론을박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악플까지 달렸지만 의연하게 대처했다.

이승환은 지난 24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직무에 복귀했다는 뉴스를 게재하며 "세상이 모두 너희들 발밑이지?"라는 글과 검찰개혁, 사법개혁, 언론개혁 등의 해시태그를 함께 게재했다.

이승환은 오래전부터 정치적으로 자신의 가치관과 사상을 밝히면서 지지도, 반발도 많이 받았던 아티스트. 특히 박근혜 정부 시절에 국정농단 규탄 촛불집회와 검찰개혁 촉구집회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으로 입장을 밝혀왔다.

이번 역시 이승환의 글은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을 불러일으켰다.

이승환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누리꾼들은 그의 소신을 응원했고, 반대 생각을 가진 누리꾼들은 비판했으며, 일부 누리꾼들은 "가수가 한쪽으로 편향된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는 것은 옳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승환은 이에 굴하지 않고 25일 "우리는 승리한다. 꺾이지 아니한다"며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리는 행사에서 자신이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게재했다.


또 26일에는 자신이 과거 "검찰, 사바사바 가능한 집단"이라고 했던 발언을 재조명한 기사에 대해 "일본말 사용에 사과 드린다. 예전 분들이 쓰시던 용어를 그대로 써야했던 상황"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승환은 26일 자신의 SNS에 "이승환 빨갱이X. 정치 끼어들지 말고 노래나 똑바로 해라. 어린 놈이 나라 망쳐 먹는데 끼어들지 말고"라는 댓글을 캡처해 게재하면서 "그놈의 빨갱이 타령은 지겹지만, 어린 놈으로 보였다면... 고... 고...마..."라는 글을 남겨 의연한 대처 방식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이승환은 1965년생으로 1989년 정규 1집 'B.C 603'을 발매하며 데뷔했다.

1990년대 대표적인 아티스트이며 '어린 왕자'라는 별명으로 아직까지 불리고 있다. 

지난 3월에는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방구석 콘서트에서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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