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중국 톱스타 판빙빙이 남동생 판청청과 커플 화보를 촬영했다.
25일 중국 T매거진은 판빙빙과 판청청의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판빙빙이 동생 판청청과 함께 화보 촬영에 나선 모습이 담겼다.
표지 역시 두 사람이었는데, 중절모를 쓴 판청청이 서 있고 판빙빙이 앉아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판빙빙과 판청청은 다양한 의상과 소품을 가지고 촬영에 나섰는데, 다소 난해한 포즈와 표정까지 완벽 소화했다.
판청청은 판빙빙보다 19세가 어린 늦둥이 동생. 두 사람의 나이차 때문에 판빙빙은 연예 생활 중 오랜 기간동안 판청청이 판빙빙이 몰래 낳은 아들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왔다.
특히 중국 누리꾼들은 판빙빙이 중화권 톱배우 홍금보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이 판청청이라고 추측했는데, 판빙빙이 수차례 아니라고 부인해도 루머는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갔다.
허위사실을 유포한 누리꾼들을 고소한 판빙빙은 지난해 결국 법원에서 판청청의 아버지는 판타오이며 판빙빙과는 남매 사이라는 판결을 받아냈다.
한편 판빙빙은 지난 2018년 탈세 혐의로 한화 약 1430억원에 달하는 벌금과 추징금을 납부하고 대중에 사과한 바 있다.
2년간 활동을 자숙한 후 최근 각종 영화제와 화보촬영에 나서며 활동에 기지개를 펴고 있지만, 중국 내에서 '잘못한 일이 있는 연예인에게는 TV에 나올 기회를 주지 말라'는 공문까지 내리면서 복귀가 쉽지 않다는 전망이다. 또 중국 누리꾼들 역시 아직은 여론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중국 T매거진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