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연기자 이시언이 '나 혼자 산다'에서 하차하며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시언이 이별여행을 마치고 하차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시언은 지난 2016년 합류한 뒤 5년 만에 하차를 하며 멤버들과 제주도로 이별여행을 떠나게 됐다. 이시언과 멤버들은 각자 적은 이별여행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해 나갔다.
이시언은 멤버들과 뭘 할 때마다 마지막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인지 평소와 달리 울컥하는 모습을 많이 보이며 눈시울을 붉혔다.
여행 내내 눈물을 참아온 이시언은 저녁식사가 마무리 되어 갈 때 쯤 감정이 터지고 말았다. 이시언은 "처음부터 물풍선 같은 상태였다. 며칠 전부터 집에서 혼자 울었다. 그런 모습을 안 보이려고 했다. 그냥 밥 먹다가 밥 다 먹었다는 얘기를 듣고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터져 버렸다"고 말했다.
이시언은 멤버들이 자신을 위해 준비한 노래와 편지낭독을 들으면서 그들의 진심에 떠나는 발걸음이 무거워진 얼굴을 보였다.
이시언은 "저는 지금 너무 슬프다. 여러분들을 못 본다는 게 가장 슬픈 것 같다"며 박나래, 기안84 등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시언은 멤버들에게 전하는 마음을 담아온 편지를 읽다가 고개를 들지 못할 정도로 눈물을 흘렸다. 이시언은 그간 멤버들과 함께했던 시간이 자신에게 가장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해도 절대 과언이 아니라며 울먹였다.
이시언은 인터뷰 자리에서도 이번 이별여행에 대해 "어제 오늘 다 소중했다. 1분 1초가 다 기억에 남고 절대 기억 속에서 지우지 않으려고 한다"고 전하며 감정에 북받쳐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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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