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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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이상혁, 부담감 극복? "3-4년 전에는 크게 다가왔지만 사람들 시선보다 제 자신을 믿었다"

기사입력 2020.12.26 17:00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페이커' 이상혁이 부담감을 어떻게 이겨냈냐는 물음에 솔직한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20일 T1 페이커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슼전드 김광현 선수 모셔봤습니다 -1편"이라는 제목으로 영상 하나가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야구선수 김광현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 이상혁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해 궁금한 점을 물어보는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평소 이상혁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진 김광현은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직접 이상혁에게 궁금했던 질문을 준비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진짜 어린 나이에 부담감이 장난이 아닐 것 같은데 그래도 지금은 게이머 중에서는 최고참 나이가 되었고 그 전에는 이런 부담감을 어떻게 이겨내려고 했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상혁은 "일단 처음 데뷔했을 때는 멋모르고 할 때라서 부담감 없이 했는데 계속 연차가 쌓이고 승리와 패배가 쌓이면서 부담감 같은 것들이 저도 3,4년전만 해도 되게 크게 다가올 때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그런데 어느 순간 되게 많은 부담감을 어떻게 이겨야 할지에 대해서 저 자신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다 보니까 다른 사람들의 시선보다 저 자신을 믿고 하다보니까 부담감을 이겨낸 것 같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김광현은 "페이커니까 괜찮다.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 졌을 때 이겼을 때 상관없이 한결같은 마음으로 응원해주는게 그게 진짜 팬이고 저도 어렸을때부터 많이 스포트라이트를 받다 보니까 부담감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게 모든 사람한테 칭찬받으려고 하니까 그게 너무 짐이 됐다. 그냥 편하게 경기를 즐겼으면 좋겠다"며 이상혁을 응원했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T1 페이커 유튜브 캡처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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