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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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알리 자신감 죽이지 마… 도움 필요” 오하라의 옹호

기사입력 2020.12.25 09:50 / 기사수정 2020.12.25 09:50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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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었던 제이미 오하라가 조제 무리뉴 감독의 공개 저격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토트넘은 24일 오전 230(한국 시간) 영국 BET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 8강에서 스토크 시티를 3-1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전반 초반부터 토트넘은 스토크를 눌러 놓고 경기를 운영했다. 전반 22분 터진 가레스 베일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쉽게 이기는 분위기로 갔다.

그러나 1-0으로 앞선 후반 8분 톰슨에게 골을 내줬다. 이후 벤 데이비스와 해리 케인의 득점으로 결과를 챙겼지만, 무리뉴 감독은 실점 장면에 분노했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미드필더는 볼을 연결하고 기회를 만들어야 하는 자리다. 우린 밸런스를 잃었다. 풀백들이 넓게 벌려서 있을 때, 풀백과 미드필더들이 다른 라인에 있었다. 그래서 역습을 내줬고, 우리가 완전히 손에 쥔 경기를 바꿔놓았다. 그래서 화가 난 것이라며 델리 알리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이를 본 오하라는 무리뉴 감독의 공개 저격을 지적했다. 그는 24일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를 통해 무리뉴 감독이 잘하고 있지만, 알리를 대하는 태도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어린 선수에게 어떤 걸 기대하는가? 무리뉴 감독은 알리를 출전시키지도 않았다. 그는 벤치에 앉기도 힘든 상황이라며 알리가 실수했고 실점을 내줬지만, 난 그가 정말 형편없었다고 생각지 않는다. 그는 열심히 했다고 알리를 옹호했다.

오하라는 무리뉴 감독의 인터뷰가 옳지 못한 행동이라고 봤다. 그는 알리는 도움이 필요하다. 무리뉴 감독의 인터뷰는 그의 자신감을 더 잃게 한다면서 알리는 클럽의 자산이다. 무리뉴 감독의 계획에 그가 있든 없든, 그건 그의 자신감을 죽이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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