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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개' 티파니 영, 유기견의 첫 목욕·산책 성공…윤박 등장 [종합]

기사입력 2020.12.24 23:59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어쩌개' 티파니, 조윤희, 이연복, 허경환이 구름이, 파티와 가까워진 가운데, 윤박이 등장했다.

24일 방송된 SBS '어바웃펫 어쩌다 마주친 그 개'에서는 윤박이 능숙하게 강아지를 돌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티파니 영과 조윤희는 유기견 구름이의 첫 목욕을 맡았다. 구름이는 화상을 입은 상태라 더 조심스러웠다. 티파니와 조윤희는 얼굴부터 물을 살짝 묻혀보기로 했지만, 구름이는 두려워했다. 티파니, 조윤희는 구름이를 안정시키려 노력했고, 다행히 구름이는 두 사람에게 몸을 맡겼다.


조윤희는 구름이에게 화상 연고를 발라주며 "우리 강아지한테 매일 발라줬는데"라고 말했다. 인터뷰에서 조윤희는 "화상 흉터를 보니 예전에 키웠던 장군이가 너무 생각났다. 그 아이도 처음에 데리고 와서 병원 치료받고 약 발라주고, 1/3 정도는 털이 다시 나서 기뻤다. 구름이를 보니 잠시 잊었던 장군이에 대한 추억이 생각나더라"라고 했다.

구름이가 다가오자 구석에만 있던 파티가 나와 구름이에게 다가갔다. 조윤희는 "파티가 이렇게 활발했어?"라고 놀랐다. 다음 날 아침에도 파티는 망설임 없이 조윤희에게 다가왔다. 이어 조윤희는 꼬물이 5남매를 살피러 갔다. 조윤희는 꼬물이들의 지난 밤 흔적을 정리한 후 꼬물이들의 사료를 챙기러 갔다. 그 사이 꼬물이는 탈출을 시도했다가 이연복에게 딱 걸렸다.

곧 티파니, 허경환이 하우스에 도착했다. 먼저 꼬물이 5남매 이름을 정하기로 했다. 조윤희는 "저 살짝 생각해봤는데 '도레미파솔' 어떻냐"라고 했고, 크기 순서로 아이들의 이름이 정해졌다. 허경환은 파티가 어디 갔는지 찾았다. 파티가 2층에 올라갔단 조윤희의 말에 허경환은 "혼자 올라갔냐"라며 놀랐다. 파티는 꼬물이들에게 다가갔고, 사람 품에도 잘 안겼다. 

이어 동물보호단체 대표가 등장했다. 조윤희가 "파티를 직접 구조했으면 사연을 다 알겠다"라고 하자 대표는 뉴스를 보여주었고, 조윤희, 이연복, 허경환, 티파니 영은 충격을 맏아 말을 잇지 못했다. 어미가 죽어가는 과정을 옆에서 본 파티. 티파니는 "그런 장면을 목격했으면 사람한테 다가오고 싶지 않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가해자는 솜방망이 처벌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고. 이연복은 "사람 물었다는 전력은 증거가 있냐. 거짓말일 수 있지 않냐"라고 했고, 티파니는 "이런 게 신고가 돼서 다시는 동물을 못 키우게끔 해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밝혔다. 대표는 아직까진 학대 전력과 상관없이 개를 기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연복, 조윤희가 장을 보러 간 사이 티파니와 허경환은 파티, 구름이와 산책을 시도했다. 허경환이 파티에게 리드줄을 해주러 갔지만, 파티는 도망갔다. 반면 티파니는 간식을 보여주며 자연스럽게 리드줄을 채웠다. 산책을 가본 적 없는 파티는 티파니의 노력과 기다림 끝에 밖으로 나가게 됐다. 티파니는 "이제 완벽한 실외배변이 되지 않았냐. 너무 뿌듯하다"라고 밝혔다.

그때 윤박이 하우스에 도착했다. 티파니는 "이렇게 인사드려서 죄송하다. 안전하단 걸 보여줘야 해서"라며 민망해했다. 윤박은 조윤희의 부탁으로 출연했다고. 조윤희는 "아무래도 강아지를 키워 보고, 유기견 봉사를 하셨던 분이기 때문에  '유기견 관련 프로그램이 있는데 봉사할 수 있냐'라고 했더니 아무렇지 않게 '스케줄 없으면 무조건 갈게'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세 마리의 반려견을 키우고 있다는 윤박은 능숙하게 구름이의 리드줄을 채웠다. 하지만 구름이는 움직이지 않았다. 티파니가 다시 나섰다. 구름이는 쉽게 발을 떼지 못했지만, 티파니는 능숙하게 구름이를 이끌었다. 구름이가 다시 돌아가도 티파니는 "괜찮다. 많이 왔다"라며 칭찬했다. 첫 산책은 실패로 끝났지만, 티파니는 구름이를 안고 "잘했어. 수고했어"라고 말해주었다.

그러던 중 제작진은 어쩌개 식구들을 급히 소집했다. 파티의 변 상태를 본 훈련사는 파티가 바이러스성 장염을 앓았기 때문에 병원에 가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에 티파니가 파티와 함께 병원에 가기로 자청했다. 다행히 구름이는 별 이상이 없었다. 티파니는 멤버들에게 연락해 "간식을 많이 먹어서 탈이 난 상태인 것 같다고 한다"라고 알렸다. 파티가 간식 한 봉지를 몰래 먹은 것이었다.

한편 파양당한 푸딩이가 하우스에 들어왔다. 전문가는 "센터에서 4년을 지냈다고. 약간의 행동발달장애가 있다. 주변의 자극이 클 때 한 자리에서 돈다"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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