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가수 강수지가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자랑했다.
강수지는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수지tv살며사랑하며배우며'에 '우리집 베란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강수지는 "일주일 동안 어떻게 지내셨냐. 날씨가 조금은 지난주보다 포근해진 것 같은데 겨울이라서 쌀쌀하기는 하다"라고 안부를 물었다.
이어 "저는 며칠 전부터 5년 전부터 앓아온 비염 때문에 기저귀 천을 들고 다닌다. 오늘은 아침부터 콧물이 나와서 눈이 탱탱 붓고 콧물도 엄청 자주 나왔다"며 비염에 시달리고 있는 근황을 알렸다.
강수지는 구독자들에게 "컨디션이 안 좋아 보이는 게 저만의 매력이기도 한데 컨디션이 좀 감기 걸린 사람처럼 보일 수 있고 코맹맹이일 수 있으니 이해 바란다"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강수지는 "이곳은 저희 집에 딸린 베란다"라며 자신이 앉아 있는 곳을 소개했다. 이어 강수지는 베란다를 공사한 사실을 알리며 "내년 봄을 위해서 아빠랑 여기서 상추도 심고 그러려고 베란다로 분리시켰다"고 설명했다.
베란다에 자리한 아기자기한 미니 정원에 대해 강수지는 "실내 식물원 같은 그런 느낌이 들 수 있다. 창을 닫아놓고 햇살이 엄청 들어와 겨울에는 따뜻한 곳에 둬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강수지는 화분 하나하나를 설명하며 식물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강수지는 겨울이 되어서 바꾸려고 했던 커튼의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핑크 벨벳 커튼을 주문해 안방에 걸었더니 과한 느낌이 들어 거실에 달았다는 것. 그러면서 강수지는 "김국진 씨는 예쁘다고 하던데…"라고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강수지는 예전 벨벳 커튼을 달았을 때의 경험을 이야기하더니 "나이가 들더니 약간 자연스러운 빛이 드는 게 좋다"며 "온화하고 따뜻함 느낌"이라고 새 커튼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강수지는 인테리어가 아직 끝나지 않은 공간을 가리키며 어떻게 꾸밀지 상세하게 설명을 시작했다. 강수지는 섬세한 인테리어 감각을 뽐내며 "4월 말 정도 되면 꽉 찬 저희 채소밭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강수지는 베란다 한구석에 놓은 벨벳 소파에 기대더니 "베란다가 생기면 이런 공간을 마련하고 싶었다. 해지는 것도 보고, 비 오는 것도 보고 눈 오는 것도 보려고 마련했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이후로도 강수지는 베란다 인테리어를 설명하며 남다른 감각을 자랑했다.
이어 영상 말미, 강수지는 "앞으로 차차 저희가 차례차례 꾸밀 예정"이라며 김국진과의 일상을 살짝 언급, 구독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유튜브 채널 '강수지tv살며사랑하며배우며'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