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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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방조 의혹' 윤형빈, 억울한 심경→A씨 협박 메시지 공개 '초강수' 대응 [종합]

기사입력 2020.12.22 18:10 / 기사수정 2020.12.22 13:2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코미디언 윤형빈이 폭행 방조를 주장하고 있는 A씨를 고소하고, 협박 메시지를 공개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섰다.

22일 윤형빈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승전은 과거 윤형빈 소극장에서 일했던 연습생(이하 A씨)의 주장에 반박하는 입장문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A씨가 보낸 메시지 일부도 함께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 내용에 따르면 A씨는 아버지의 병원비, 어려운 재정 상황 등을 전하며 수차례 돈을 요구하고, 협박성 발언을 남겼다.

윤형빈 법률대리인은 "윤형빈 씨와 동료 개그맨은 아직 어린 A씨를 이해하여 법적 조치 없이 넘어가려고 했으나, 도가 지나친 A씨의 행동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해 A씨를 상대로 공갈,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협박 등의 혐의로 형사 고소를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A씨는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윤형빈이 부산에 위치한 윤형빈소극장에서 벌어진 자신을 향한 폭언과 폭행을 방조했다는 폭로글을 작성했다.
 
논란이 일자 윤형빈이 이끄는 윤소그룹 측은 즉각 "사실무근"이라며 반박에 나섰다. 또한 윤형빈은 "두 달여 간의 공갈·협박을 참고 달랬지만 돌아온 것은 명예훼손"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심경을 직접 밝히기도 했다. 그는 신념을 가지고 운영 중인 공연장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었다며 "부디 끝까지 결과를 지켜보고 판단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후 A씨 역시 법률대리인을 통해 윤형빈을 상대로 근로기준법 위반,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공개적 대응까지 하며 '초강수'를 둔 윤형빈과 A씨의 진실공방에 귀추가 주목된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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