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막걸리 한잔’의 50, 60대가 선택한 올해의 가요가 됐다.
21일 한국갤럽은 2007년부터 매년 말 그해를 빛낸 각 분야 ‘올해의 인물’을 발표했다.
예능방송인·코미디언, 스포츠선수, 영화배우, 탤런트에 이어 오늘은 마지막 순서로 가수와 가요 부문 결과를 전한다. 이는 다른 부문과 달리 올해 7월, 9~10월, 11월 세 차례에 걸쳐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5,100명을 조사해 산출한 결과다.
이번 조사에서 영탁의 ‘막걸리 한잔’은 올해의 가요 50대 부문 1위와 60대 부문 1위를 석권했다.
‘막걸리 한잔’은 영탁이 ‘미스터트롯’에서 선보인 경연 곡으로, 공개 직후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에 해당 무대 유튜브 조회수는 현재 2200만뷰를 기록 중이다.
무대 이후 ‘막걸리 한잔’은 영탁을 대표하는 곡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으며, 그는 막걸리 브랜드 광고 모델로도 발탁됐다.
지난 5월 예천군 용궁면 소재 농업회사법인 예천양조(주)(대표 백구영)는 예천의 맑은 물로 만든 ‘영탁막걸리’를 1본격 출시해 전국 음식점 및 소매점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영탁막걸리’는 TV조선의 가요경연 프로그램인 미스터트롯에서 최종 순위 2위를 차지했던 안동 출신 가수 영탁의 이름을 가져와 만들었다. 당시 예천양조는 곧바로 ‘영탁 막걸리’ 제품 개발과 함께 가수 영탁을 광고모델로 내세워 막걸리 전국 시장 공략에 돌입했다.
한편, ‘막걸리 한잔’은 30대와 40대 선호도에서도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더불어 그의 또 다른 노래인 ‘찐이야’와 ‘니가 왜 거기서 나와’도 올해의 가요 부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같은 기록은 영탁의 남다른 인기를 실감케 했다.
tvX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영탁 인스타그램-한국 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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