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하파엘 레앙(AC 밀란)이 단 6초 만에 골망을 가르며 세리에A 최단 시간 골 기록을 작성했다.
밀란은 20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사수올로에 위치한 마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3라운드에서 사수올로를 2-1로 꺾었다. 밀란은 13경기 무패 행진(9승 4무)을 달리며 승점 31점을 기록, 선두를 유지했다.
밀란은 전반 시작과 동시에 골을 터뜨렸다. 주심이 휘슬을 불자마자 찰하노글루가 볼을 몰고 상대 진영으로 돌진했고, 앞서 뛰던 레앙에게 볼을 연결했다. 레앙은 박스까지 볼을 밀고 들어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킥오프부터 득점까지 걸린 시간은 단 6.2초였다. 영국 BBC에 따르면 레앙의 득점은 세리에A 최단 시간 골이 됐다. 종전 기록은 2001년 파올로 포지가 작성한 8.9초였다.
밀란은 전반 26분 셀레메커스가 추가 골을 넣어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44분 베라르디에게 실점했으나 경기는 밀란의 승리로 끝났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