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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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지 '나가지마 폰케이스', 매출 1억 훌쩍…"자이언티님도 샀다" [종합]

기사입력 2020.12.21 05:00 / 기사수정 2020.12.21 02:53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래퍼 이영지가 폰케이스를 판매하며 수익금 전액 기부를 예고한 가운데, 종료 직전까지도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이영지는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나가지 말라면 좀 안나가면 않되?'라는 재치있는 문구가 담긴 폰케이스를 공개했다.

이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자는 그의 메시지가 담긴 것으로 온라인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모았다. 

판매를 요청하는 목소리도 커진 가운데 이영지는 스토어 오픈을 예고하며 "기왕 팔거면 기부하자. 수익금 전액 기부간다. 살 사람들만 사라"고 통큰 결정을 내렸다.

이 폰케이스의 이름은 '이영지 나가지마 케이스'로 그의 예고대로 온라인에서 판매가 시작됐다.

독특한 디자인의 폰케이스에 기부라는 선한 마음까지 더해지면서 순식간에 '나가지마 케이스'는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고 오픈 후 15분 만에 1800만 원이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금방 매출 1억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영지는 매출을 공개하며 "이렇게 금방???이정도면 충분해요. 이렇게 많이 시키면 배송 늦어..."라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판매 종료를 하루 앞둔 이영지는 "기부금액 충분히 모였다. 좋은 일 하니까 복 받을겨"라고 전하며 이 케이스를 낀 사람을 길에서 본다면 싸인을 해주겠다고 선언했다. 

20일 밤에는 "말도 안되는 개수로 가고 있다. 갑자기 몰리고 있다. 너무 떨린다. 심장이 배 밖으로 나오고 있다. 유정언니두 자이언티님도 사셨음"이라고 전하는 것은 물론 "하루종일 실검이었다. 제가 뭐라고....좋은 일 동참해주셔서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멋져요 사랑해요 고마워요. 인류애를 느끼는 순간"이라며 구매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판매를 마무리한 뒤, 이영지는 "다들 너무 고맙습니다. 정리할 거 다 정리하고 1월 초에 바로 기부 때려버릴게요. 배송 늦어지는데도 구매해줘서 고맙습니다"며 벅찬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영지는 지난해 Mnet '고등래퍼3'에 우승을 차지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이영지 인스타그램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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