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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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철 감독, 승리에도 "볼 컨트롤 능력 아직 부족"

기사입력 2020.12.20 17:21


[엑스포츠뉴스 장충, 조은혜 기자] 우리카드가 삼성화재에 진땀승을 거두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다만 사령탑에게는 승리에도 아쉬운 부분이 보였다.

신영철 감독이 이끄는 우리카드는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삼성화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2-25, 25-21, 25-23, 20-25, 15-10)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성, 시즌 전적 8승8패를 만든 우리카드는 승점 2점을 추가하고 승점 25점을 만들었다. 3위 KB손해보험(10승6패·승점 29)과의 승점 차는 4점 차가 됐다.

이날 우리카드는 알렉스가 32득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견인, 한성정이 11득점, 나경복이 10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화재의 강서브에 고전했지만 적장 고희진 감독도 '우리카드의 리시브가 정말 좋았다'고 혀를 내둘렀고, 상대적으로 탄탄한 수비에 알렉스의 파워를 더하면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기 후 신영철 감독은 "삼성화재에 넘어갈 수 있는 상황이 있었는데, 그래도 끝까지 승리를 가져와줘서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그럼에도 신 감독은 "강서브에 대한 훈련을 하고 있는데, 우리 선수들이 아직은 볼이 손에 맞을 때의 컨트롤 능력이 부족한 것 같다. 그런 부분을 보완하면서 훈련하고 있고, 본인들이 이겨내야 지금보다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장충,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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