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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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데뷔 첫 연예대상…최고의 1분은 '신스틸러상' 탁재훈 [종합]

기사입력 2020.12.20 12:10 / 기사수정 2020.12.20 12:04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SBS 간판 예능 ‘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활약 중인 김종국이 ‘2020 SBS 연예대상’ 대상을 거머쥐었다.

김종국은 지난 19일, 서울 상암 SBS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2020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에 호명된 후, "가수로 대상을 받아봤지만, 그때는 덤덤했다. 이런 감정이 올 줄 몰랐다“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김종국은 "과거에는 예능을 정말 하기 싫었는데, 예능 'X맨'을 하면서 재석이형, 호동이형 같은 좋은 스승을 만나며 많이 배웠다”면서 “음악도 있지만, 지금은 예능이 삶의 전부가 됐다. 코로나19로 많이 힘든데, 모두 힘내시고 저도 더 열심히 하겠다"는 감동의 소감을 전했다.

첫 대상 후보에 올랐던 ‘집사부일체’, ‘맛남의 광장’ 양세형은 '프로듀서상'을 수상했다. 양세형은 ”마스크 뚫고 웃음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졌고, '맛남의 광장'·'미운 우리 새끼' 김희철, '미운 우리 새끼' 이상민, '런닝맨' 하하, '트롯신이 떴다' 장윤정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미운 우리 새끼’는 최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불타는 청춘' 김광규, '백종원의 골목식당' 정인선, '집사부일체' 김동현, '텔레그나'·'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장도연은 우수상을 차지했다.



한편 ‘2020 SBS 연예대상’은 창사 30주년을 맞이해 다채로운 연출과 안전한 구성으로 호평받았다. ‘예능명가’ SBS를 있게 해준 공로를 인정해 ‘진실게임’ 이성미X이경실, ‘좋은 친구들’ 최양락X이봉원, ‘이홍렬 쇼’ 이홍렬, 20년 넘게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최화정의 파워타임’을 각각 이끌고 있는 임성훈, 최화정에게 ‘레전드 특별상’을 시상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꽉 찬 스페셜 무대들도 큰 박수를 받았다. 2021 SBS 대형 오디션 프로그램 ‘LOUD’를 이끌 가수 박진영이 선미와 함께 원더걸스 히트곡 메들리와 ‘When We Disco’ 듀엣 무대를 선보였고, 2021년 1월 3일 첫 방송되는 ‘전설의 무대 아카이브K’ 출연진인 MC 성시경과 김종국, 잔나비, 산다라박, 이상민, 김현철 등이 합동 무대를 펼쳤다. ‘트롯신이 떴다2’ TOP 6와 제시, 러블리즈도 각각 개성 넘치는 화려한 무대로 시선을 붙들었다.

이밖에 ‘2020 SBS 연예대상’은 방역 당국의 지침을 준수하며 안전한 시상식 진행을 위해 프로그램별로 아크릴 칸막이를 설치했고, 시상식에 초대된 출연자들에게는 본인 얼굴이 인쇄된 ‘전용 마스크’를 선물하는 ‘연예대상’다운 기발함도 눈길을 끌었다. 수상의 순간도 최대한의 안전을 고려했다. 시상자들은 거리두기를 위해 떨어져 시상하는가 하면, 수상자들은 ‘만능 시상팔’로 트로피를 전달 받는 신선한 그림이 연출됐다. 수시로 스프레이 소독과 마이크 덮개 교체도 이뤄졌다.

‘2020 SBS 연예대상’ 최고의 1분은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활약 중인 탁재훈이 ‘특별상-신스틸러상’을 받았던 순간이었다. 탁재훈은 ”정말 시상하러 왔는데 받게 될 줄 몰랐다. 시국이 어려운 만큼 힘내시고, 더 큰 웃음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면은 10.4%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한편 SBS는 오는 25일 ‘2020 SBS 가요대전’, 31일 ‘2020 SBS 연기대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SBS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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