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전 야구선수 양준혁이 2세에 대한 기다림을 내비쳤다.
양준혁 박현선 커플은 19일 방송된 SBS플러스 '쩐당포'에 함께 출연해 2세 계획을 밝혔다.
19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을 앞둔 두 사람은 2세 계획을 전하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박현선은 "(양준혁이) 조금 더 건강할 때 잘 놀아줄 수 있을 것 같고, 아이들과 교감을 오래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임신 준비를 위해 엽산을 잘 챙겨 먹는다고 밝힌 박현선은 "저도 원하지만 오빠가 더 아이를 좋아한다. 아이만 낳으면 제가 원하는 거 해주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양준혁은 "2남 1녀 정도 원한다"고 다복한 가정을 꿈꿨고, 박현선은 "아이들 이름까지 다 지었다"면서 "하랑, 하늬, 하늘이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방송 후 엑스포츠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양준혁은 "아내와 엽산을 잘 챙겨먹고 있다"면서 2세를 위한 준비에 한창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딸, 아들 상관 없이 두 명 이상은 있으면 좋겠다. 딸은 있으면 좋을 것 같고 아들은 야구를 시키고 싶은 마음에 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또 양준혁은 박현선이 평소 아이들을 가르치고 함께 교감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좋은 엄마가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면서 "워낙 아이를 좋아하기 때문에 엄마로서 걱정은 안된다. 아이들과 눈높이에 맞춰서 잘 맞고 통할 것 같다"고 미소지었다.
한편 양준혁은 당초 이달 말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관계로 내년 3월로 연기한 바 있다. 이들은 결혼 준비 과정을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를 통해 공개하며 알콩달콩한 신혼부부의 모습을 엿보일 계획이다.
양준혁은 "'살림남2'에는 내년 1월 2일 방송부터 합류할 예정이다. 아내와 알콩달콩 재미나게 사는 모습을 시청자분들에게 보여드리려고 한다. 지금까지 혼자 살았지만 이제는 가장으로서 더욱더 열심히 살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어 양준혁은 박현선의 예능감을 높이 평가하며 "카메라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 평소에도 말을 잘하는데 카메라 앞에서면 더 잘하는 것 같다. 이제는 제가 묻어가는 기분이다"고 웃었다.
끝으로 양준혁은 "'살림남2'를 통해 재밌게 사는 모습 보여드릴테니 기대해주시길 바란다. 서로 대화도 많이 하고 예능감이 좋기 때문에 신혼부부의 결혼 준비 과정을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이다"고 인사를 남겼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SBS플러스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