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다시 한 번 제자 수혈에 나설 전망이다.
에버튼의 안첼로티 감독은 19일(한국시각) 다가오는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아스널과 맞대결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안첼로티는 이 자리에서 현재 부상 중인 알랑이 빠르게 복귀하기 어려울 경우 과거 레알 마드리드에서 함께 했던 사미 케디라가 1월에 에버튼으로 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벤투스에서 뛰고 있는 케디라에 대한 질문에 "케디라는 레알 마드리드 시절 내 선수였고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였다. 그와 좋은 기억이 있지만 지금 시기에 우리는 그를 쫓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뒤에 말끝을 흐리며 "아마도 1월에는..."이라고 말해 1월 이적시장에 케디라 영입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
1월 이적시장 움직임이 어느 정도일 지 묻는 질문에 안첼로티는 "1월 이적시장에 당연히 이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미친듯이 움직이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에버튼은 핵심 수비형 미드필더인 알랑이 부상으로 복귀 시기마저 미정인 상황이다. 같은 포지션을 볼 수 있는 파비안 델프 역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개인적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그 역시 복귀가 불투명한 상황.
이에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시절 중용했던 케디라에 대해 이적설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케디라는 유벤투스에서 단 한경기도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케디라는 지난 6월 외전근 파열로 두 달 간 치료를 받았고 그 후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중이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Getty Image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