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위기의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제시 린가드 영입에 나선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8일(한국시각)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시 린가드를 겨울 이적시장에서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지난 18일 열린 두 팀의 맞대결 이후 셰필드의 크리스 와일더 감독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긴 대화를 나눴고 여기서 린가드의 임대 이적에 대한 대화가 오갔다고 전했다.
셰필드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유일의 무승 팀이다. 13경기를 치른 현재 셰필드는 1승 12패로 승점 1점만 따는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
셰필드는 빠르게 전력 보강에 나서 후반기에는 승점을 쌓고 잔류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하지만 린가드의 맨유에서의 상황은 암울한 수준이다. 어느덧 28세, 전성기를 맞이할 나이에 린가드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출장 기록이 없다. 그는 9월에 열린 EFL컵 두 경기에서만 출장 기록이 있다.
린가드는 지난 시즌 맨유가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영입한 뒤로 전력에서 사실상 제외됐다.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에 린가드는 교체출장해 1골을 넣긴 했지만 이번 시즌엔 아예 명단에서 제외된 경기가 대부분이다.
이런 린가드를 노리는 셰필드가 영입에 성공한다면 그를 어떻게 활용할지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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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