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손흥민이 대한민국 남자축구 역사에 또 하나의 획을 그었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각) 스위스 취리히 국제축구연맹(FIFA) 본부에서 비대면으로 열린 FIFA 풋볼 어워즈에서 2020 FIFA 푸스카스 상을 수상했다.
2019년 12월 7일 프리미어리그 번리전 70m 드리블 후 득점으로 원더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FIFA에서 상을 받은 세번째 대한민국 남자 선수가 됐다.
첫 수상은 2002년 월드컵에서 브론즈볼을 수상한 홍명보 현 대한축구협회 전무다. 당시 대한민국 대표팀 주장을 맡은 홍명보는 대한민국이 4강에 진출하며 당시에 월드컵 올스타팀에 이름을 올렸다.
독일의 올리버 칸이 골든볼을 받았고 브라질의 호나우두가 실버롤을 받은데 이어 홍명보가 브론즈 볼을 수상했다.
두 번째 선수는 이강인이다. 이강인은 2019년 폴란드 U20 월드컵에서 18세의 나이에 참가해 대한민국 남자 대표팀 사상 첫 FIFA 주관대회 결승전을 치렀고 대한민국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이강인은 대회 MVP인 골든볼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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