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연이은 맹활약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몸값이 치솟고 있다.
독일 축구 이적 전문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17일(한국 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들의 가치를 업데이트했다.
당초 매체는 손흥민에게 7,500만 유로(약 1,000억 원)의 몸값을 책정했지만, 최근 업데이트에서 9,000만 유로(약 1,211억 원)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매체는 “손흥민은 윙어 부문에서 가장 가치 있는 선수 TOP10에 드는 선수다. 바이에른 뮌헨의 세르쥬 그나브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몸값이 오른 손흥민은 EPL 선수 중 7위에 위치했다. 해리 케인(토트넘), 모하메드 살라(이하 리버풀), 사디오 마네,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가 1억 2,000만 유로(약 1,614억 원)로 가장 높았다. 그 아래로는 1억 1,000만 유로(1,480억 원)의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 라힘 스털링(맨시티)이 자리했고, 그다음이 9,000만 유로의 손흥민과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손흥민은 올 시즌 세계 최고 수준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EPL 13경기에 나서 11골 4도움을 적립했다. 도미닉 칼버트 르윈(에버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득점 공동 선두에 있고, 공격 포인트 부문에서도 해리 케인(19개)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이를 인정받은 것.
한편 손흥민은 18일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을 거머쥐는 겹경사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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