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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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소중해졌다"…김성령-우기, 극한 생존에 빛난 진정성 (나는 살아있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2.18 06:47 / 기사수정 2020.12.18 01:4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김성령, 이시영, 방송인 오정연, 개그맨 김민경, 펜싱선수 김지연, (여자)아이들 우기가 진솔한 대화를 통해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나는 살아있다'에서는 김성령, 김민경, 이시영, 오정연, 김지연, 우기가 독자 생존에 도전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무인도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서로를 더욱 편하게 대했고, 첫 만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우기는 이시영에게 "나는 언니 처음 왔을 때 언니가 아픈 줄 알았다"라며 회상했고, 오정연은 "시영이가 왔는데 (인사를) 너무 반갑게 했는데 집에 우환 있는 줄 알았다"라며 거들었다.

이에 이시영은 "지금은 성령 언니지만 그때는 선배님이지 않냐. 언니 포스가. 나는 후배니까 쫄고 이런 것도 있었고 밤도 새웠고 이래서 '안녕하세요' (인사만) 하고 입 닫고 가만히 있었다"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후 멤버들은 지하 비트와 보트에서 잠을 청했지만 혹독한 추위 탓에 제대로 숙면을 취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멤버들은 서로를 끌어안고 온기를 나누기도 했다.

다음 날 보트에서 취침했던 김민경은 지하 비트를 만들기 위해 김성령과 함께 땅을 팠다. 그 과정에서 두 사람은 진솔한 대화를 나눴고, 김성령은 "50대가 되면 여유가 생기고 너그러워질 줄 알았다. 근데 안 그렇다. 더 불안하다고 해야 하나"라며 고백했다.

김민경은 "나는 마흔이 되고 좀 편안해졌다"라며 말했고, 김성령은 "난 40대가 가장 좋았다. 맨날 이야기한다. 40대가 제일 좋은 나이라고"라며 공감했다.



더 나아가 김성령은 "하고 싶은 거 다 해라. 30대 때 못했던 걸 40대 때 다 할 수 있더라. 오히려 기회가 많이 주어진다"라며 조언했다.

또 우기는 "내 삶이 소중하다고 생각하게 됐다"라며 힘들어했고, 김지연 "나는 어제 자고 나서 밤이 무서워졌다"라며 맞장구쳤다.

특히 멤버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서로를 의지하고 대화를 나누며 점점 끈끈해져 가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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