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이선희, 첫 만남에 포옹"…이승기 "아이유 콕 집으셨다" (이지금) [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가수 아이유가 이선희와 만났던 일화를 전했다.

16일 아이유의 유튜브 채널 '이지금'에는 ''아이유의 팔레트' 아이유, 이승기님이 '니 곡 내 곡' 스킬을 시전하셨습니다 (With 이승기) Ep.3'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게재된 영상에서 아이유는 "'뻔한 남자'를 듣고 바로 '팔레트' 섭외 전화를 했다. 쿨하게 바로 하겠다고 하셔서 놀란 분위기였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승기는 "어떤 친분으로 우리 둘이 서로 섭외 전화를 하는지 궁금해하실 거 같다. 제가 군대에 있을 때 싸이 형한테 공연을 부탁했었다"라고 전했다.

이에 아이유는 "저도 그때 싸이 선배님한테 부탁을 받았었다. 이승기 선배가 군 복무 중인데 공연을 같이 하러 갈 수 있냐고. 그때 저도 일이 바쁘지 않아서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 인연으로 이승기가 아이유의 촬영장에 커피차도 보내줬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아이유는 "이선희 선배님이 제주도에서 숲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찍으시는데 거기에 '아이유 특집'도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이승기가) 번호를 알려드려도 되겠냐고 연락도 주셨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승기는 "이선희 선생님이 콕 집어서 말씀하셨다. 아이유가 잘 어울릴 거 같다고. 평소에도 가수로서 대단하다고 칭찬하는 걸 많이 들었었다. 연결해 줄 수 있냐고 물어보셔서 연락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아이유는 "덕분에 저는 이선희 선배님을 직접 만났다. 제 촬영 날에도 안 가시고 계시다가 저를 한번 안아주셨다. 제가 활동하면서 이선희 선배님을 뵐 일이 없으니까 너무 좋았다. 덕분에 힐링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승기는 지난 10일 정규 7집 'The Project'를 발매했다. 아이유는 KBS 1TV '2020 추석특집 나무야 나무야'를 통해 이선희와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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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