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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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겨냥’ 아놀드 “최고의 팀이 이겼네”

기사입력 2020.12.17 10:41 / 기사수정 2020.12.17 10:41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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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가 소셜미디어(SNS)에 조제 무리뉴 감독의 발언을 겨냥한 듯한 게시물을 올렸다.

리버풀은 17일 오전 5(한국 시간) 안필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에서 토트넘을 2-1로 꺾었다. 승점 3점을 얻은 리버풀은 토트넘을 제치고 EPL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전반 26분 모하메드 살라의 골로 앞서간 리버풀은 7분 뒤 손흥민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토트넘을 눌러두고 공세를 퍼붓던 리버풀은 후반 45분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결승골로 승리를 챙겼다.

후반 막판 실점을 내준 무리뉴 감독은 분한 모양이었다. 경기 후 위르겐 클롭 감독과 잠시 대화를 나눴는데, 그 내용을 인터뷰에서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클롭 감독에게 최고의 팀이 졌다(Best team lost)고 말했다. 그는 동의하지 않았지만이라고 말했다.

이에 아놀드는 경기 후 자신의 SNS최고의 팀이 이겼다(Best team won)"는 말과 함께 피르미누의 결승골 세리머니 사진을 게시했다. 무리뉴 감독의 말을 빌려 반대로 표현한 것이다.

아놀드는 게시물뿐만 아니라 스토리에 자기 사진을 올리며 최고의 팀이 이겼다고 적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SNS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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