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중국 인기 배우 천두링이 영화 '새해전야'(감독 홍지영)에서 사랑하는 연인과의 행복한 결혼 생활을 꿈꾸며 한국지사로 지원해 온 예비 신부 야오린을 맡아 대륙의 존재감을 톡톡히 보여줄 예정이다.
'새해전야'는 인생 비수기를 끝내고 새해엔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일주일을 그린 작품이다.
중국판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수 헨리와 호흡을 맞추며 한국 팬들에게도 얼굴을 알린 천두링은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의 드라마 버전인 '칠월과 안생', 영화 '좌이', 드라마 '구혼대작전' 등의 작품에서 자신만의 색깔로 상큼한 매력을 뽐내며 대륙의 첫사랑으로 자리매김했다.
천두링이 분한 야오린은 용찬(이동휘)과의 행복한 결혼을 꿈꾸며 한국지사로 지원해온 대륙의 예비 신부로, 예비 시누이 용미(염혜란 분)와 문화와 언어 차이를 극복하며 잘 지내려고 노력하는 인물이다.
'새해전야' 제작진은 야오린 역에 딱 맞는 중국 배우를 캐스팅하기 위해 6개월이라는 시간을 투자했다.
최종적으로 선정된 배우 천두링은 홍지영 감독과의 첫만남에서 영화 '새해전야'의 시나리오와 캐릭터에 대한 질문과 의견을 빼곡하게 적어와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과 열정을 보여줬다.
홍지영 감독은 천두링이 "다른 나라에서 작업하는 것이 처음인데도 디렉팅 의도를 매우 잘 파악하고 매번 발전하는 연기를 보여줬다"라고 전해 험난한 국제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신부로서의 연기를 기대케 한다.
또 함께 호흡을 맞춘 이동휘 역시 "천두링을 처음 만났을 때 야오린 그 자체였다"라고 첫인상을 전해 두 사람이 선보일 한중 커플의 상큼 발랄한 로맨스 조화에 예비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새해전야'는 12월 30일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