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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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홈' 이시영 "속옷 차림 액션, 타이어 굴리며 운동" [엑's 스타]

기사입력 2020.12.16 17:50 / 기사수정 2020.12.16 12:5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이시영이 '스위트홈' 속 캐릭터를 위해 타이어 굴리기 등 강도높은 운동으로 근육을 늘렸던 일화를 전했다.

16일 오전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송강, 이진욱, 이시영, 이도현, 김남희, 고민시, 박규영, 고윤정, 이응복 감독이 참석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배우들과 감독은 화상으로 연결해 인사를 전했다.

'스위트홈'은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송강 분)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하고도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이시영은 웹툰 원작과 달리 시리즈에 새롭게 추가된 특수부대 출신의 전직 소방관 서이경 역을 연기했다.


이날 이시영은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하며 "그린홈에 혼자 사는 특수부대 출신 소방관이다. 그린홈에 위기가 닥쳤을 때 몸을 던지고, 그린홈 주민들의 생존을 위해 빠른 상황 판단과 남다른 생존 본능으로 위기를 헤쳐나가는 인물이다"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어 "감독님께서 멋진 액션 여성 캐릭터를 만들고 싶다고 해주셔서 영광이었다. 촬영하는 내내 저 역시도 기대가 됐고, 설렘과 긴장을 함께 안고 재밌게 촬영했다"고 떠올렸다.

이시영은 '6개월 전부터 웨이트 트레이닝을 받고, 강도 높은 액션 훈련을 혹독하게 한 것으로 알고 있다'는 MC 박경림의 말에 "극 중에서 노출이 좀 있었고, 속옷 차림으로 액션을 하는 것이 있어서 보여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이건 숨길 수가 없는 것이지 않나. 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다"고 얘기했다.


또 "운동도 당연히 열심히 했고, 드라마 액션 팀과 훈련도 많이 했다. 다른 작품들보다는 좀 힘들지 않았었나 하는 생각은 든다"고 웃었다.

'스위트홈' 스틸 공개 후 화제가 됐던 등근육 언급에는 "지금 좀 희미해지긴 했는데, 언제든지 다시 만들어보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스위트홈'에서 보여줄 모습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이시영은 "극 중에서 굉장히 주체적이고 강인한 캐릭터이기 때문에 연기뿐만이 아닌, 몸으로도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PT도 열심히 했지만 턱걸이나 팔굽혀펴기, 타이어 굴리기나 로프 운동처럼 원초적인 운동을 더 많이 했다. 근육을 크게 크게 보여드리고 싶은 생각이 있어서 더 노력했고, 또 감독님께서 그런 부분을 잘 찍어주시고 표현해주셔서 많은 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스위트홈'은 18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스위트홈' 유튜브 방송화면, 넷플릭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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