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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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검은 사제들', 강동원·박소담·김윤석 역할 누구?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0.12.16 11:08 / 기사수정 2020.12.16 11:0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창작 뮤지컬 '검은 사제들'이 110분간의 전율을 완성할 전체 캐스팅을 공개했다.

영화 개봉 이후 6년만에 뮤지컬로 재탄생을 알린 뮤지컬 '검은 사제들' 측은 "원작의 스토리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뮤지컬 무대만의 특색을 살린 연출과 연극적 아이디어로 라이브의 묘미를 선사한다"라고 밝혔다.

최근 깜짝 캐스팅 공개로 신선함을 선사한 3인의 신인 배우와 함께 초연 캐스팅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신에 대한 믿음 보다는 동생을 잃은 것에 대한 속죄로 신학교에 들어간 신학생 최부제 역에는 김경수, 김찬호, 조형균, 장지후 배우가 이름을 올렸다.

뮤지컬 '호프', '팬레터',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 등의 김경수와 뮤지컬 '미드나잇', '마리 퀴리', '그림자를 판 사나이' 등의 김찬호가 최부제로 함께한다.

뮤지컬 '시라노', '빈센트 반 고흐', '머더발라드' 등의 조형균과 뮤지컬 '스모크', '렌트', '노트르담 드 파리' 등의 장지후가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직면한 두려움을 극복해 나아가는 최부제를 소화한다. ‘오컬트’라는 뮤지컬계에서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장르를 특유의 해석력과 몰입으로 표현해 관객들을 작품 속으로 이끌 예정이다.

신을 믿으나 종교가 추구하는 방향에 의문을 가지고 있는 김신부 역에는 이건명, 송용진, 박유덕배우가 함께한다.

뮤지컬 '그날들', '귀환', '광화문 연가' 등의 이건명과 뮤지컬 '마마,돈크라이', '록키호러쇼', '더데빌' 등의 송용진, 뮤지컬 '세종, 1446', '라흐마니노프', '아랑가' 등의 박유덕은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과 강한 의지를 가지고 ‘실천’으로 인간을 구하려는 김신부로 분하여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약자임에도 악에 복종하지 않고 자신 안에 마귀를 붙잡아 두는 강인한 인간 이영신 역에는 신인박가은, 김수진, 장민제 배우가 캐스팅됐다.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깜짝 캐스팅 발표로 이목을 집중시켰던 박가은, 김수진, 장민제는 탄탄한 기본기에 시선을 사로잡는 에너지를 더해 작품에 신선함은 물론 새로운 긴장감을 선사한다. 

이어 총장신부 역에는 뮤지컬 '호프', '그림자를 판 사나이' 등의 지혜근이 출연한다. 앙상블에는 '맘마미아', '고스트' 등의 심건우, 뮤지컬 '킹아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의 김정민, 뮤지컬 '지저스' 등의 이동희,신예 이지연이 호흡한다.
 
캐스팅과 함께 공개된 공연 포스터와 각 배우별 캐릭터 포스터는 성스러우면서도 무게감 있는 이미지를 담았다.

이번 포스터는 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영화 '항거' 등을 맡은 디자인 스튜디오 피그말리온이 참여했다.

뮤지컬 '검은 사제들'의 아트디렉터를 맡은 박재호 피그말리온 실장은 새롭게 공개된 메인포스터에 대해 “세상이 악으로부터 해방되고 선과 희망의 빛으로 구원되길 기도하는 두 사제의 모습을 안정적이고 차분한 블루 컬러톤의 ‘선’과 강하고 불안한 흔들림의 레드 컬러톤의 ‘악’으로 비유했다”고 밝히며 이번 포스터 콘셉트를 설명했다.

이번 사진은 드라마 '비밀의 숲2', '슬기로운 의사생활', '부부의 세계'등 임팩트 있는 사진으로 작품의 특징을 그대로 전달하는 이승희 사진 작가가 참여했다. 이어 세트 제작에는 세트스타일리스트 메이킹의 박주영 실장이 참여하여 뮤지컬 '검은 사제들'의 분위기를 그대로 담아낸 이영신의 방과 성당 세트로 작품의 무드를 살려냈다.

뮤지컬 '검은 사제들'은 내년 2월 25일부터 5월 30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알앤디웍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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